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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전광판] '승부를 가른 한 점' 오재원의 안타, 최진행의 솔로포

기사입력 2018.07.21 01:20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 7월 20일 금요일

잠실 ▶ 두산 베어스 5 - 4 LG 트윈스


연장 12회 끝에 두산이 어렵사리 3연승을 챙겼다. LG가 먼저 4-1로 앞섰으나 두산이 6회 3-4까지 따라붙은 후 7회 고우석을 상대로 나온 김재환의 홈런으로 4-4 동점을 만들었다. 9회까지 승부가 갈리지 않으면서 연장전으로 접어들었고, 연장 12회에 접어들어 무사 1·2루 상황 오재원의 적시타로 두산이 역전에 성공했다. 연장전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이영하가 승리투수가 됐다.  

대구 ▶ 한화 이글스 1 - 0 삼성 라이온즈

한화가 살얼음판의 한 점 차 승리를 거두며 2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삼성은 2연승 마감. 0의 행진이 계속되다 6회 최진행이 쏘아올린 솔로 홈런이 그대로 결승타가 됐다. 김민우가 6사사구를 기록했으나 6⅓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5승을 챙겼고, 이태양과 김범수, 박상원이 홀드를, 정우람이 시즌 28세이브를 올렸다. 삼성 아델만은 7이닝 7K 1실점 호투를 하고도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하면서 시즌 8패를 떠안았다. 

광주 ▶ KT 위즈 4 - 6 KIA 타이거즈

KIA가 역전승으로 2연패를 끊어냈다. 3-2로  KT가 앞서던 7회 2사 2·3루 상황 김주찬의 안타로 점수를 뒤집은 KIA는 이후 두 점을 추가하고 승리했다. 11년 만에 선발 등판에 나선 임창용은 4⅓이닝 2실점으로 잣니의 임무를 다했고, 임기준, 유승철에 이어 등판한 팻딘은 1이닝 무실점으로 구원승을 챙겼다. 김윤동 홀드, 윤석민은 시즌 5세이브. KT 금민철은 6⅔이닝 5실점으로 시즌 6패를 기록했다.

사직 ▶ SK 와이번스 6 - 2 롯데 자이언츠

SK가 2연승을 만들었고, 롯데는 3연패에 빠졌다. SK 메릴 켈리는 우측 허벅지 경련 증세로 생각보다 일찍 마운드를 내려갔지만 6이닝 9K 2실점으로 시즌 7승을 올렸다. 타선에서는 리드오프 노수광이 3출루, 최정과 한동민이 투런 홈런을 기록했다. 롯데는 박세웅이 3이닝 4실점으로 내려간 후 노경은이 남은 6이닝을 모두 책임졌다. 노경은이 105구를 던지는 동안 롯데는 추가 득점을 내지 못했다.

마산 ▶ 넥센 히어로즈 8 - 10 NC 다이노스

NC가 먼저 리드를 잡은 뒤 역전을 허용했으나 끝내 승리로 경기를 끝냈다. 넥센이 김하성의 투런을 앞세워 8-7 점수를 뒤집은 8회, NC는 1사 1·2루에서 박석민의 적시타로 다시 8-8 균형을 맞췄다. 이어 계속된 1사 1·3루에서 권희동과 김성욱의 안타로 NC가 10-8 승리를 완성했다. NC 선발 구창모는 5⅓이닝 3실점으로 시즌 2승이 가까운 듯 보였지만 이번에도 승리와는 인연을 맺지 못했고, 1⅓이닝 1실점을 한 이민호가 승리를 챙겼다. 넥센은 5연패 늪에 빠졌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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