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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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기에도 계속되는 SK 노수광의 쾌속 질주

기사입력 2018.07.20 21:37 / 기사수정 2018.07.20 22:54


[엑스포츠뉴스 부산, 조은혜 기자] '노토바이' SK 와이번스 노수광의 활약은 후반기에도 계속된다.

SK는 2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롯데와의 시즌 11차전 경기에서 6-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시즌 전적 51승1무38패로 2연승을 만들었다. 이날 1번타자 및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 노수광은 4타수 2안타 3득점으로 활약했다.

1회 첫 타석부터 안타를 뽑아내면서 팀 선취점의 발판을 놨다. 롯데 선발 박세웅을 상대로 중전안타를 치고 출루한 노수광은 한동민의 땅볼에 2루까지 진루, 이어 나온 최정의 투런 홈런에 홈을 밟았다.

두 번째 타석에서도 안타가 나왔다. 2-2 동점이던 3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노수광은 이번에는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치고 나갔다. 그리고 곧바로 한동민의 2루타가 나오면서 홈인했다. 이 득점이 이날 경기의 결승 득점이 됐다.

수비에서도 켈리가 허벅지 경련으로 갑작스럽게 마운드를 내려간 뒤 김태훈이 등판했고, 선두타자로 나선 이대호가 외야로 큼직하게 타구를 띄웠다. 그러나 노수광이 이 타구를 잡아내면서 가슴을 쓸어내리게 했다.

노수광은 9회에도 볼넷으로 출루했고, 이번에는 한동민의 쐐기 홈런에 들어오면서 득점을 하나 더 추가했다. 경기 후 SK 트레이 힐만 감독도 "노수광이 안타와 볼넷으로 출루를 많은 기회를 만들었고, 이어지는 홈런과 적시타로 승기를 잡았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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