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 K-리그]대구vs광주, 대구FC 꼴지탈출 성공 !

- 리그 순위 12위와 13위의 꼴찌결정전 ! 
- 대구 FC  , 찌아고의 2득점과 남영열의 1득점으로 3 : 2 승리, 꼴찌탈출 ! 


10일 대구와 광주의 K-리그 전기리그 마지막 경기가 대구 월드컵 경기장에서 펼쳐쳤다. 전기리그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며 리그 순위 12위와 13위에 자리한 양팀의 대결이었다. 일명 꼴찌 결정전이었던 이날의 경기는 대구가 3 : 2로 승리를 챙기며 꼴지에서 탈출, 광주에게 최하위 순위를 넘겼다.

대구는 이날 경기에서 전반 7분 광주의 박정환에게 내어주었던 점수를 4분뒤 찌아고의 그림같은 오버헤드킥 골로 동점을 만들어 광주를 추격했다. 이후 14분 다시 광주에게 PK를 내어주며 역전골을 허용했으나, 7분뒤 남영열의 중거리 슈팅으로 다시 동점을 만들어냈다. 

서로 골을 주고 받으며 치열한 접전을 벌였던 전반전과는 달리 후반전에는 이렇다할 골이 터지지 않았다. 하지만 후반 시작 후 , 29분.대구의 한 골이 승패를 갈랐다. 후반 교체로 들어간 김근철이 찌아고에게 센터링 한 것을 찌아고가 헤딩으로 슈팅하며 득점으로 만들어낸 것. 양 팀 이후 좋은 기회를 서로 주고 받으며 다득점의 기회를 잡았으나 아쉽게 성공시키지 못하고 3 : 2의 스코어로 경기를 종료했다.

한편 이번 경기에서 대구는 컵대회와 전기리그에 출전하지 않았던 선수들을 교체투입하며 출전의 기회를 주었다. 올해 일본 리그에서 이적한 김근철이 후반 10분 교체투입되어 그동안 보여주지 못했던 숨겨둔 좋은 모습을 팬들에게 보여주었고 첫 출전 첫 공격포인트를 기록하기도 했다. 신인 임현우도 이 날 오장은과 함께 후반 30분 교체출전하여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반면 지난 경기에서 중요선수들의 퇴장과 부상으로 인해 완벽한 엔트리를 만들지 못한 광주는 유독 대구에게 약한 모습을 보이며 컵대회에 이어 패배를 기록했다. 
 
[경기사진]



(▲ 대구의 찌아고와 광주의 손승준이 볼을 다투고 있다.)



(▲ 공중 볼 ! )



(▲ 광주득점 장면)

전반 7분, 정윤성이 아크정면에서 밀어준 볼을 박정환이 패널티에어리어 왼쪽내에서 오른발로 슈팅 ~ 득점했다.



(▲ 광주 손승준,  대구의 산드로)





(▲ 대구의 프리킥 ! .)



(▲ 대구의 남영열이 중거리 슈팅을 성공시킨 후 산티아고와 기쁨을 나누고 있다.)

전반 21분,  아크 정면에서 왼발로 슈팅 ! 득점했다.



(▲ 광주의 박용호와 대구의 찌아고가 볼을 다투고 있다.)



(▲ 광주 수비수 서덕규가 대구의 산드로의 옷을 잡아 당기며 공격을 차단. )



(▲ 경기 종료 후, 서포터즈들에게 인사하는 대구 선수들.)



(▲ 선수들의 인사에 멋진 불꽃 놀이를 보이며 함께 환호하는 대구 서포터즈.)



(▲ 경기 종료 후 , 인터뷰하는 대구 박종환 감독)

이날 박종환 감독은 전기리그 부상선수들이 많아 부진했다며 후기리그에는 현재 거의 회복한 선수들이 대거 출전하여 좋은 경기를 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인터뷰 , 찌아고.)

이번 경기 두골을 성공시킨 찌아고. 제대로된 몸값을 하지 못한다는 질책을 받고 있던 찌아고는 전기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멋진 오버헤드킥과 헤딩슛으로 부활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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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팀 출전 선수 명단

대구FC

GK 김진식
DF 민영기, 산티아고 , 남영열, 박종진(교체; 김근철)
MF 나희근, 홍순학(교체; 임현우), 윤주일(교체; 오장은), 송정현
FW 찌아고, 산드로

광주상무

GK 정유석
DF 손승준, 박용호, 서덕규, 박종우
MF 박윤화(교체; 홍성요), 김용희(교체; 김상록), 최종범, 김성길
FW 박정환, 정윤성 (교체; 남궁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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