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레이싱 모델 출신 방송인 구지성이 황당한 스폰서 제안 메시지를 공개했다.
지난 19일 구지성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인스타스토리를 통해 43세 재일교포 사업가라고 자신을 소개한 인물이 보낸 메시지를 공개했다.
공개된 메시지에서 해당 남성은 자신이 재일교포 사업가라며 "장기적으로 지원가능한 스폰서 의향이 있다면 한국에 갈 때마다 만나고 지원가능하다"고 구지성에게 접근했다. 구지성은 즉각 불쾌함을 토로하며 "이분 말고도 보낸 분들 다 보고 있죠?"라며 해당 메시지 외에도 다수의 유사 사례가 있음을 언급했다.
이어 구지성은 "이런 거 또 오면 이제 바로 아이디 공개한다"며 경고하는 모습이었다.
앞서 몇 몇 여성 연예인들을 대상으로 SNS에 유사한 메시지를 보낸 사례들이 있었던 터. 구지성은 속 끓이는 대신에 이를 공개하며 돌직구를 날렸다.
구지성의 대처가 공개된 된 뒤 다수의 누리꾼들은 "이렇게 대처하는 게 정상"이라며 구지성을 응원하는 모습이다. 또 다른 누리꾼은 "제의받자마자 신고하고 처벌해야한다"며 이러한 악습에 대한 보다 확실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공감했다. 다만 일부 누리꾼들은 해당 내용을 빌미삼아 구지성을 대상으로 악성 댓글을 달기도 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한편 구지성은 레이싱 모델 출신 방송인으로 2009 아시아 모델 페스티벌 어워즈에서 레이싱모델상을 수상한 바 있다. 데프콘의 정규 4집에 피처링하기도 하는 등 예능을 비롯해 다방면에서 활동했으며 영화 '공모자들', '꼭두각시'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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