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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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이리와 안아줘' 종영…장기용♥진기주, 허준호 체포하고 '해피엔딩'

기사입력 2018.07.19 23:01 / 기사수정 2018.07.19 23:01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이리와 안아줘' 장기용과 진기주가 해피엔딩을 맞이했다.

19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이리와 안아줘' 31회·32회(마지막회)에서는 채도진(장기용 분)이 윤희재(허준호)를 체포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윤희재는 채도진을 불러들이기 위해 한재이(진기주)를 납치했다. 채도진은 12년 만에 윤희재와 재회했고, 윤희재는 자신에게 망치를 휘두르라고 강요했다.

채도진은 한재이 뿐만 아니라 고이석(정인기), 채옥희(서정연) 등 그동안 자신을 지켜준 사람들의 말을 기억했다. 채도진은 "아니. 내가 당신을 죽이면 나 때문에 아파할 사람들이 너무 많아. 그러니까 내 방식대로 당신을 끝장내줄게"라며 경고했다.

채도진은 "당신이 말하는 그 강함이 대체 뭔데. 다 죽이고 없애버리는 거? 그건 강한 게 아니라 나약한 거야. 두려우니까 미리 겁먹고 당신이 먼저 없애버리려는 거잖아. 당신이 망치를 휘둘렀던 그 누구도 당신보다 나약하지 않아. 적어도 두 발로 버티고 서서 현실을 살고 있으니까"라며 독설했다.

특히 채도진은 "나도 내가 여태 당신과 똑같은 괴물인 줄 알았어. 부딪히고 나니까 확실히 알았어. 그날 당신과 똑같은 표정으로 망치를 휘둘렀어도 난 당신 같은 괴물이 아니야. 내 몸에 당신과 같은 피가 흐른다고 해서 당신이 내 아버지인 것도 아니야. 당신은 나약한 살인자일 뿐이야"라며 분노했다.

그 사이 한재이는 전유라(배해선)에게 잡혀 있었다. 전유라는 한재이를 협박하기 위해 주사기를 꺼냈고, 한재이는 전유라와 몸싸움을 벌였다. 한재이는 도리어 전유라에게 주사바늘을 꽂았고, 휴대폰을 찾아 112에 신고했다.

한재이는 곧장 채도진과 윤희재를 찾아갔다. 한재이는 "경찰 불렀어. 이번에는 10분도 안 걸려"라며 말했고, 윤희재는 막무가내로 망치를 휘둘렀다. 채도진은 온몸으로 윤희재를 막아 한재이를 지켰다. 얼마 지나지 않아 경찰이 도착했고, 윤희재는 그 자리에서 체포됐다.



이후 채도진과 한재이는 각각 형사와 배우의 삶으로 되돌아갔다. 두 사람은 평범한 일상을 함께 보내며 행복을 마음껏 누렸다. 채도진은 공을 인정받아 특진했고, 윤희재, 염지홍(홍승범), 전유라는 재판을 받고 죗값을 치르게 됐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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