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한국의 공격을 이끌었던 손흥민(26·토트넘 홋스퍼)이 소속팀 훈련에 복귀했다.
토트넘 구단은 19일(한국시각) 공식 트위터를 통해 "돌아온 것을 환영해 쏘니(손흥민의 애칭)"이라는 메시지와 함께 팀 훈련에 합류한 손흥민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손흥민은 활짝 웃으며 팬들에게 인사를 전하고 있는 모습이다.
손흥민은 월드컵 이후 국내에서 휴식을 취한 뒤 지난 16일 잉글랜드로 출국했다. 토트넘은 이날 3부리그 사우스엔드 유나이티드와 연습경기를 치렀지만(6-0), 손흥민은 출전하지 않았다.
지난 시즌 개인 한 시즌 최다 공격포인트 기록(18골 11도움)을 세웠던 손흥민은 이번 시즌에도 팀의 핵심 공격수로 활약할 전망이다. 손흥민은 같은 날 발표된 공식 유니폼 모델로도 등장하며 팀의 기대감을 나타냈다.
손흥민은 해리 케인, 델레 알리, 크리스티안 에릭센 등 팀의 핵심 선수들과 함께 홈 유니폼을 입고 등장했다. 홈 유니폼은 남색 그라데이션이 하단에 깔려있는 상의와 남색 반바지로 구성됐다. 원정 유니폼은 청록색과 남색이 조화를 이뤘다.
한편, 러시아 월드컵을 아쉽게 마무리한 손흥민은 조만간 국가대표 유니폼을 다시 입는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축구 대표팀에 와일드카드로 선발된 손흥민은 곧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하지만 아직 구체적인 합류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
김학범 감독은 "토트넘 구단과 합의점을 찾고 있다"고 전했다. 일각에서는 시즌 초반 일정을 소화한 뒤 토터먼트가 시작되는 8강부터 합류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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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