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지연 기자] 분양 시장에서 도심과 인접하면서 한적한 생활을 즐길 수 있는 수도권 타운하우스의 관심이 뜨겁다. 이는 고층 아파트를 선호하던 예전과는 달리 테라스, 텃밭, 마당 등 자연주의를 지향하는 수요자도 적지 않아서다. 이러한 수요자들에게 타운하우스는 아파트의 편리함에 단독주택의 쾌적함, 그리고 독립성까지 갖추어 보다 자연친화적인 느낌을 가질 수 있어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또 타운하우스는 일반 주택과 비교해 정원 등의 개인공간을 만들기 쉽고, 풍부한 일조권을 확보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최근 수도권은 교통망 확충으로 서울 접근성이 높아져 교통망이 뛰어난 수도권 타운하우스의 경우 1시간 이내, 빠른 30분 이내로도 서울권 이동이 가능해 출퇴근이 편리하다. 실제 테라스의 편리함과 뛰어난 교통환경을 자랑하는 수도권 타운하우스는 부동산 시장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정보에 따르면, 2015년 8월에 분양한 ‘광교파크자이 더 테라스’는 지난 5월 전용면적 107㎡ 타입이 9억원에 거래 됐다. 원 분양가가 6억 9,100만원이었던 이 타운하우스는 2년도 안 되는 기간 동안 2억원 이상이 오른 것이다. 또한 GS건설이 지난 3월 김포 한강신도시에 선보인 블록형 타운하우스인 '자이 더 빌리지'는 청약결과 33대 1의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했으며, 계약 나흘 만에 완판되며 흥행을 이어갔다. 현재 ‘자이 더 빌리지’의 분양권에는 약 1000만~7000만원의 프리미엄이 형성된 것으로 파악됐다.
최근에는 테라스와 같은 개인공간을 갖추고 서울과의 접근성이 높은 평택의 한 타운하우스가 주목 받고 있다. 바로 용죽지구에 들어서는 ‘평택 비전 지웰 테라스’다. 해당 단지는 우수한 교통환경을 갖췄다. 일단 반경 5㎞ 이내에는 SRT지제역이 위치하고 있다. 이를 이용하면 서울 강남 수서역까지 20분대로 도착 가능하다. 또 지하철 1호선 평택역이 차량으로 약 10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BRT(간선급행버스체계) 노선(지제역-안성IC)도 인접해 대중교통 이용도 편리하다. 경부고속도로, 평택제천고속도로 이용 시 평택 구도심을 비롯해 타 도시로의 차량 이동이 수월하다. 단지 바로 앞에는 동부우회도로(성환읍-오산)가 조성 예정이다.
특화설계도 눈길을 끈다. 타운하우스의 장점을 최대한 살린 공간연출로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서비스 면적을 약 40~60㎡제공, 전용면적 84㎡ 일반 아파트 대비 더 넓은 실사용 면적을 계획했다. 또 테라스는 물론 타입 별로 다락 또는 반침형 공간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공간활용 아이디어가 적용됐다.
단지는 집 앞 주차장, 옥상, 테라스가 있는 단독주택형 주거공간인 동시에 아파트처럼 커뮤니티를 형성하고 외부공간을 공유할 수 있는 구조를 갖췄다. 이에 따라 단독주택처럼 층간 소음 걱정이 적고, 아파트와 같은 집단 관리시스템으로 관리가 편리하다.
관계자는 "평택 주택시장에 공급되는 새로운 형태의 상품으로 실수요자들의 기대감과 관심이 고조되는 분위기"라며 “복잡한 도심을 벗어나 한적한 곳에 살고 싶은 수요자에게 안성맞춤이다"라고 말했다. ‘평택 비전 지웰 테라스’ 분양홍보관은 경기도 평택시 용이동 467-3번지 법운빌딩 2층에 위치해 있으며 입주는 2019년 4월 예정이다.
김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