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송희 인턴기자] 그룹 다이아 출신의 조승희가 '로맨스 패키지'에 등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8일 방송된 SBS 예능 '로맨스패키지'에서는 남자 101호부터 104호, 여자 105호부터 108호가 각각 자기소개를 하고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공개됐다.
각자 자기소개를 하던 중 108호 여자 조승희는 자신이 미스 춘향 진 출신이며, 걸그룹 다이아 출신이라고 밝혀 화제가 됐다. 1991년 생 28살인 조승희는 "82회 미스 춘향 진이다. 그리고 다이아 그룹의 리더이자 메인 보컬로 활동하기도 했다"라고 말해 현장을 술렁이게 만들었다.
이어 조승희는 '로맨스 패키지'에 등장한 이유로 "가수라는 직업을 어릴 때부터 해와서 연애경험이 많지 않다. 진지한 만남을 하고 싶은데 그럴 기회가 없어서 찾게 됐다"며 출연 계기를 설명했다.
그룹 다이아를 탈퇴하고 현재 와인 소믈리에로 활동하고 있다는 조승희는 "취미로 와인 공부를 시작했는데 너무 매력있더라.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배우고 싶어서, 국제 소믈리에 자격증을 취득했다"는 이야기를 전했다. 이어 그는 '어머니와 작은 와인바를 꾸리고 싶다'는 소박하지만 효심 깊은 모습을 보이기도.
과거 연예계에서 활동한 것을 이유로 들며 남자들은 "눈이 높지 않나"라고 물었다. 하지만 조승희는 "제가 생각보다 외모를 보지 않는다. 이야기할 때 말이 통하는 사람이 좋다. 연상은 앞자리가 4만 아니면 된다"라며 이상형을 솔직하게 고백했다.
이날 조승희는 걸그룹 출신답게 미모를 뽐내며 남자 101, 103, 104호 세 명의 관심을 한꺼번에 받으며 사각 관계를 형성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조승희는 2013년 파이브돌스의 메인보컬로 활동했다. 당시 그는 'SINCE 1971', 'First Love' 두 앨범으로 활동했지만 2014년에 해체했으며, 2015년 다이아로 다시 활동을 시작했다. 조승희는 다이아의 메인보컬이자 리더 역할을 맡았다. 하지만 2016년 4월 계약 종료 후, 다이아에서 탈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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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