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훈남정음' 최태준이 황정음 앞에서 남궁민의 편을 들었다.
18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훈남정음' 29회에서는 유정음(황정음 분)에게 변명하는 강훈남(남궁민)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유정음의 전 남자친구는 5년 전 강훈남을 봤던 걸 기억했다. 전 남자친구는 "그때 정음이 핸드폰 (주운 사람) 맞죠?"라고 물으며 "공항에서부터 반했던 거냐. 그런 취향인가?"라고 밝혔다.
강훈남은 유정음에게 "내가 말 안 해서 화났어? 말 안 한 게 아니라 못 한 거야"라고 해명했다. 유정음은 "화나서가 아니라 창피해서. 어떻게 그걸 알고도 지금까지"라며 돌아섰다.
집에 돌아온 유정음은 최준수(최태준)에게 "기억나? 5년 전 나 최악이었을 때"라며 강훈남이 공항에 있었단 사실을 밝혔다. 유정음이 "나 어떻게 해야 하냐. 어떻게 지금까지 알면서 모른 척할 수 있냐"라고 말했지만, 최준수는 "감동이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사람은 너인 거잖아"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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