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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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살림남2' 김동현, 예비 신부 공개…류필립♥미나 결혼

기사입력 2018.07.18 21:52 / 기사수정 2018.07.19 11:44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가수 류필립과 미나가 결혼식을 올렸다.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류필립과 미나가 백년가약을 맺은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류필립 형은 류필립과 미나의 결혼식장에서 하객들을 맞았다. 앞서 류필립 형은 가족 행사에 한 번도 참석하지 않았다. 류필립 형은 "필립이가 미국으로 간 이야기를 방송에서 하지 않았냐. 저는 한국에서 어머니와 생활했다. 외톨이다"라며 밝혔고, 류필립 역시 "형이랑 솔직히 아직도 서먹서먹하다. 가족이지만 오래 보지 않은 과거가 있기 때문에 어색하다"라며 속내를 털어놨다.

류필립 어머니는 "미나와 결혼을 안 하기를 바랐다. 필립이 엄마라면 막아야 되는 거 아니냐고 했다. 필립이가 '형만은 날 이해해줘야 되는 거 아니냐'라고 하면서 싸웠다더라"라며 설명했다.

이후 류필립과 미나는 아버지의 부재로 인해 동반 입장했다. 이때 미나가 돌아가신 아버지에게 류필립을 소개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미나는 어머니와 함께 류필립을 데리고 아버지를 모신 납골당으로 향했다. 미나는 "빨리 결혼했어야 하는데. 손자도 안겨드렸어야 하는데 미안하다. 지금이라도 멋진 신랑 데려왔으니까 하늘에서 축하해줘"라며 오열했다.

류필립은 "장인어른에게. 오랜 인연 끝에 마침내 미나 씨와 7월 7일 결혼식을 올립니다. 장인 어른과 닮았다는 미나 씨를 보면서 얼마나 멋진 아버님이었을까 더 일찍 인연이 되어 인사드리지 못한 점이 죄스럽습니다. 많이 부족하지만 사랑하며 평생 동반자로 잘 살겠습니다"라며 편지를 꺼내 읽었다.

특히 류필립은 결혼식이 진행되는 내내 눈물을 참느라 애썼다. 류필립은 소리얼 멤버들과 함께 직접 미나를 위한 축가를 부르기도 했다.  결혼식을 마친 후 류필립 어머니는 "욕 많이 먹고 있는데 그 사람들 보란듯이 잘 살기를 바란다"라며 덕담했고, 미나 어머니는 "욕 안 먹게끔 열심히 잘 살기를 바란다. 꼭 손주를 안겨달라"라며 당부했다.

류필립 형은 "고생 많이했다"라며 류필립에게 먼저 다가갔다. 이어 류필립 형은 "지금부터 시작이지 않냐. 결혼했다고 해서 끝이 아니라 결혼이 시작이니까. 축하만 하기 힘든 거 같다. 앞으로의 5년, 앞으로의 10년. 필립이가 잘해야 할텐데 그런 걱정이 든다. 환하게 웃고 그러지 못했던 것 같다. 그래서 어색했다. 가족으로서 하나될 수 있도록 제가 조금 더 형으로서 노력하겠다"라며 응원했다.



또 새롭게 합류한 김동현은 예비신부에 대해 "저와 11년 동안 함께 동고동락을 같이 하며 많은 정을 쌓았던 친구다"라며 소개했다. 김동현은 "아무 일도 없이 여기까지 온 건 아니고 다시는 안 볼 것처럼 싸우기도 했다"라며 설명했고, 실제 김동현과 예비 신부 송하율이 결혼식을 준비하다 다툰 모습이 포착됐다. 게다가 송하율은 눈물을 흘려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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