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1 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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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인랑', 강동원·한효주·정우성·김무열·최민호의 '얼굴 대잔치'

기사입력 2018.07.18 21:46 / 기사수정 2018.07.18 21:46

유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강동원, 한효주, 정우성, 김무열, 최민호가 영화 '인랑'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18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영화 '인랑'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이날 쇼케이스에는 김지운 감독을 비롯해 강동원, 한효주, 정우성, 김무열, 최민호 등 주연 배우들이 참석했다.

이날 김지운 감독은 "열심히 했다. 우리 영화를 한마디로 정리하자면 본격 SF 얼굴 대잔치 액션 드라마"라면서 "영화를 보면 이 얼굴이 나왔다가 빠지고 또 저 얼굴이 나오고 그런다. 끊임없이 어마어마한 얼굴들이 나온다"고 말문을 열었다. 김 감독은 "얼굴만 보지 마시고 인물들의 마음을 따라가 주시면 좋은 시간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곧바로 키워드 토크를 진행했다. 강동원은 강화복을 입고 촬영한 소감을 묻는 질문에 "처음 촬영할 때는 너무 더웠다"며 "나중에는 너무 추웠다. 강화복이 군데군데 망사 같은 재질로 돼 있다. 엉덩이 부분이 망사로 돼 있어서 겨울에 바닥에 앉으면 그렇게 엉덩이가 차가웠다. 방수도 안 되고 물도 다 들어왔다"고 밝혔다.

한효주는 훈훈한 외모를 자랑하는 배우들 사이에서 어떤 기분으로 촬영을 했냐는 질문을 받았다. MC 박지선은 한효주에게 "출연료를 내고 촬영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했고, 한효주는 "저도 그 생각을 했다"고 맞장구쳤다. 한효주는 "정말 눈이 즐거운 촬영장이 아니었나 생각한다"면서 "이렇게 멋진 분들과 함께하니까 촬영하면서 신기하더라. 그래서 기념으로 괜히 셀카도 찍고 그랬다. 다시 없을 기회 같았다"고 했다.



정우성은 김 감독과 '놈놈놈' 이후 10년 만에 함께 작업한 소감을 밝혔다. 정우성은 "배우와 감독의 작업이라는 게 어찌 보면 쉬운 일일 수 있지만 또 굉장히 어려운 일"이라면서 "시나리오 이야기를 들었을 때 배역 상관없이 재미있는 작업이 되겠다 싶어서 흔쾌히 수락했다. 작업을 해보니까 감독님도 10년 전보다 많이 유해졌다"고 말했다.

김무열은 "얼굴 대잔치의 불청객을 맡았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하지만 관객들이 야유를 보내자 "감사하다. 오늘 가장 큰 위안을 받았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김무열은 "촬영 전에 감독님이 많이 하셨던 말씀이 있다. 악당처럼 보이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하시더라. 그래서 그를 중심으로 많은 생각을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민호도 '인랑'과 함께한 소감을 밝혔다. 최민호는 "촬영하는 내내 머리도 짧게 자르고 군인이 된 것 같은 정신으로 촬영을 했다"며 "액션신이 굉장히 많았다. 운동을 잘한다고 생각했는데 이번 액션신을 찍으면서 내가 그렇게 잘하는 건 아니구나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최민호는 이어 "상당히 고난도 액션도 많았고 와이어 액션도 있었다. 화면에 잘 나온 것 같아서 다행"이라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강동원, 한효주, 정우성, 김무열, 최민호, 김 감독이 함께하는 2행시 대결, 팬과 함께하는 특별한 시간 등으로 쇼케이스를 꾸몄다. 마지막으로 김 감독은 "'놈놈놈'을 만들었을 때 받았던 기분을 느끼게 한 영화를 만들었다. '놈놈놈' 같은 새로운 것을 배우, 스태프들과 함께 만들어놨으니 많이 응원해주고 사랑해주셨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인랑'은 동명의 일본 애니메이션을 한국 상황에 맞게 실사화한 작품이다. 남북이 통일준비 5개년 계획을 선포한 후 반통일 테러단체가 등장한 혼돈의 2029년, 경찰조직 특기대와 정보기관인 공안부를 중심으로 한 절대 권력기관 간의 숨막 히는 대결 속 늑대로 불리는 인간병기 '인랑'의 활약을 그린다. 오는 25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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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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