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송희 인턴기자] 배우 여욱환이 품절남에 등극한 소식이 전해지자 대중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18일 오후 배우 여욱환이 백년가약을 맺는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그는 오는 20일 서울의 한 예식장에서 2살 연하 여자친구이자 사업가 양고운 씨와 결혼식을 올린다.
지인의 소개로 첫 만남을 가진 두 사람은 1년 6개월 여간 교제를 후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18일에 공개된 웨딩 화보에서 두 사람은 다정하게 손을 맞잡은 채 환한 미소를 짓고 있었다.
여욱환은 18일 엑스포츠뉴스와의 인터뷰에 "즐겁고 행복하다"는 결혼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예비 신부에 대한 애정을 자랑했다. 여욱환은 "사람에 반했다. 예비 신부는 배려심도 깊고 착하고 좋은 사람이다"라고 소개했다.
그의 결혼식에는 동료 연극배우들과 지인들이 축가를 맡아 진행한다. 신혼여행은 천천히 갈 생각이라는 입장이다.
여욱환은 "예비 신부가 사업가고 나도 프리랜서기 때문에 여유롭다. 성수기를 피해 천천히 갈 생각이다"라고 밝히면서도, 자녀 계획에 대해서는 "나이가 있는만큼 자녀는 최대한 빨리 가질 것이다"라는 계획을 전했다.
2002년 KBS 2TV '학교4'로 데뷔한 여욱환은 이어 '논스톱3'와 '자명고', 영화 '쌍화점', '어우동: 주인없는 꽃', 연극 '나쁜자석', '썸걸즈', '극적인 하룻밤' 등에 출연하며 다방면에서 활발한 활동을 해왔다.
지난 4월에도 연극 '칼집 속에 아버지'에 출연, 원치 않는 복수를 위해 방황하는 갈매 역할을 맡아 열연하기도.
여욱환의 깜짝 결혼 소식에 누리꾼들 역시 응원을 전했다. "행복하게 잘 살았으면 좋겠다", "결혼 축하드린다", "앞으로 작품으로도 많이 만났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여욱환은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서 "연말에 연극에 출연한다. 빨리 드라마나 스크린에서도 뵙길 바란다"고 했다.
결혼으로 인생의 2막을 맞이하게 된 여욱환이 결혼 후에도 보여줄 성숙한 연기는 물론, 다방면의 활동 역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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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