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검법남녀'가 시즌2를 암시하며 종영했다.
17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검법남녀' 최종회는 백범(정재영 분)이 시신의 뼛조각을 부검하는 모습으로 마무리됐다.
이날 백범은 10년 전 절친 강용, 약혼녀 한소희와의 일을 털어내며 법의관 백범으로 돌아왔다.
백범은 외상이 없어 사인 불명 가능성이 높아진 한 변호사의 시신에서 결정적 증거를 찾아냈다. 벡범은 마도남(송영규)이 그냥 넘겼던 화상자국을 유심히 봤고 그 결과 불산 테러 가능성이 나오게 됐다.
유력 용의자였던 성진그룹의 오만상(김도현)은 한 변호사 사망 당일 알리바이를 들이밀었었지만 백범이 찾은 증거로 꼼짝 못하게 됐다.
수사에 난항을 겪던 도지한(오만석)과 은솔(정유미)은 백범의 도움으로 오만상의 죄를 입증할 수 있었다.
그런데 오만상이 뼛조각만 남긴 채 죽음을 맞는 일이 벌어졌다. 도지한은 타이밍이 기가 막히다고 생각했다. 은솔 역시 의구심을 품으며 당장 백범이 부검할 수 있도록 움직였다. 백범이 뼛조각을 들여다보며 드라마가 막을 내렸다.
오만상이 정말 죽었는지 아니면 죽은 것으로 위장한 것인지 밝혀지지 않은 채 끝이 나며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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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