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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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즐길 수 있는 배드민턴 "함께 하실래요?"

기사입력 2009.05.29 13:59 / 기사수정 2009.05.29 13:59

정윤진 기자

[고려대 배드민턴 동아리를 만나다]

[엑스포츠뉴스=정윤진 기자] 지난 해 베이징올림픽 이후 배드민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각종 배드민턴 동호회가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2015년 광주 하계U대회 개최가 확정되면서 대학 내에서도 배드민턴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는 추세이다.

이러한 중심에는 고려대 배드민턴 중앙동아리가 있다. 고려대 배드민턴 동호회는 학내 유일한 배드민턴 동아리이자 서울시 소재 대학 중 처음으로 만들어졌다.

2000년 동아리 창립 이후 현재 4~50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지도교수인 류태호 교수(체육교육과)를 비롯해 재학생부터 대학원생, 심지어는 외국인 유학생까지 다양한 층의 학생들이 모여 배드민턴을 즐기고 있다.

학과와 병행해야하는 대학 동아리의 특성상 체육관에서 진행되는 정규 모임 시간은 학과 일정이 끝나는 저녁 시간대에 이뤄지지만, 평소에 학내 학생회관에 위치한 동아리방에서 친목을 다진다.

매년 OB vs YB전을 비롯한 교내 대회를 개최하는 것은 물론, 가을 시즌에는 연세대와 정기적으로 교류전을 치르며 실력을 다지고 있다. 이 덕에 지난 해 전국 대학 배드민턴 동아리 최강전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그 명성을 입증했다.

고려대 배드민턴부 부회장을 맡고 있는 윤재황 씨는 배드민턴의 매력으로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생활체육이다. 활동량이 많아 운동 효과도 있고, 외국인과도 서로 교류할 수 있어 좋다."라고 밝혔다.

고려대 배드민턴부는 올 6월 삼육대에서 주최하는 서울권 대학 배드민턴 대회를 비롯해 9월 전국 대학 배드민턴 동아리 대회에 출전하는 등 각종 대회에서 명성을 이어갈 계획이다.






다음은 고려대 배드민턴부 부회장 윤재황 씨와의 인터뷰 전문

△ 동호회에 대한 간략한 소개?
- 고려대의 유일한 배드민턴 동아리이고, 현재 4~50명의 회원이 있다. 매년 교내 대회를 개최하고 있고, 가을시즌에는 연세대와도 정기적으로 교류하고 있다. 올드 멤버들도 와서 같이 배드민턴을 즐기고 있을 정도로 선후배 관계가 돈독하다.

△ 회원 중 외국인 유학생들도 보이던데?
- 배드민턴이 원래 동남아쪽에서 많이 하다보니까 동남아, 특히 말레이시아 유학생들이 많이 가입한다. 간혹 대학원생도 가입하기도 한다.

△ 친목 도모는 주로 어떻게 하나?
- 화,목요일 저녁 7시부터 10시까지, 토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정기 모임을 하고 이외에는 공강시간에 동아리방에서 주로 친목을 다진다.

△ 본인이 생각하는 배드민턴의 매력은?
- 누구나 접할 수 있는 생활체육이고 활동량이 많아 운동효과도 좋다. 특히 유학생들과 같이 배드민턴을 하면서 외국인들과도 교류할 수 있어 좋다.

△ 올림픽 이후 대학 내 배드민턴에 대한 인식은?
- 올림픽 전까지 배드민턴이 어르신이 즐기는 운동이라는 이미지가 컸는데 이용대 효과로 젊은 세대들이 배드민턴을 즐기게 됐고 대학 배드민턴 동호인들이 평소보다 2배 정도 가입율이 늘었다.

△ 마지막으로 독자들에게 한 마디?
- 배드민턴에 대해 오해하시던 분들이 계시는데 클럽이나 동호회의 경우 상당한 실력을 겸비하고 있다. 국가대표만 잘하는 것이 아니라 아마추어도 실력이 좋다. 경기를 보는 것도 좋지만 구경하는 것 보다 직접 배드민턴을 즐기면 더욱 많은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거이다.

[사진 = 고려대 배드민턴부 ⓒ 엑스포츠뉴스 DB]



정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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