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고 코드’ 창업 아이템 선두주자 옛날통닭 ‘봉이치킨’

[엑스포츠뉴스 김지연 기자] 최근 영화, 드라마, 패션, 먹거리 등 과거에 대한 향수를 느낄 수 있는 ‘복고 코드’가 유행되면서 외식창업 시장에서도 향수를 자극하는 ‘복고 창업 아이템’이 인기를 끌고 있다. 그 중에서도 치맥의 계절 여름이 최고의 성수기라 할 수 있는 옛날치킨 브랜드가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옛날통닭은 불경기 속에서도 정서적으로 편안함을 주는 과거에 대한 향수를 제공함은 물론, 창업비에 있어서도 업종변경 등 맞춤창업이라는 실용적인 부분이 예비창업인들에게 어필하고 있으며, 소비자들에게도 한 마리 8900원이라는 뛰어난 가성비로 판매되고 있어 만족도가 높은 치킨창업 아이템이다.

그 중에서도 옛날통닭 원조 브랜드로 알려진 ‘봉이치킨’의 약진이 눈에 띈다. 봉이치킨은 창업 시 가장 부담되는 비용인 인테리어 분야에서 꼭 필요한 부분만을 업그레이드하는 업종변경 방식으로 시공할 뿐 아니라 기존 테이블과 집기 등 사용가능한 것들은 그대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어 최소의 자금을 투자해 옛날통닭 매장을 운영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맛에 있어서도 차별화된 경쟁력을 지니고 있다. 브랜드 런칭 후 7년 이상의 노하우가 담긴 매콤한 염지법은 물론, 고소한 맛을 강화시켜줌과 동시에 산화속도를 늦춘 전용유를 비롯해, 하림 백세미를 초벌구이 함으로써 쫄깃함까지 갖춘 봉이치킨은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인기 있는 ‘옛날통닭 맛집’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초벌구이 후 4분 20초 만에 완성되는 시스템을 접목시켜 배달은 물론 신속한 테이크아웃도 가능해 홀과 배달, 테이크아웃에 이르는 판매방식의 다양화로 매출증가를 꾀하고 있다.
 

김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