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서울 시민들의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위해 리듬체조 강사로 나선 신수지가 후배 양성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신수지는 17일 공개되는 네이버 TV ‘서울아 운동하자’ 채널을 통해 집에서 쉽게 따라 하며 유연성과 근력을 기를 수 있는 효과적인 운동 방법을 알려줄 계획이다.
신수지가 참여한 ‘서울아 운동하자’는 2013년부터 시민들의 생활체육 참여를 통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구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캠페인이다. 서울시와 MBC플러스는 리듬체조를 시작으로 발레피트니스, 스파르탄레이스 등 최근 각광받는 종목들을 통해 시민들의 자발적 생활체육 참여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 개발 보급 등 다양한 캠페인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신수지는 “방송 프로그램에서 리듬체조를 주제로 레슨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에요. 기존에 했던 피트니스 레슨과는 다르게 옛날 추억이 많이 났어요”라면서 “후배들을 양성하는 일은 제가 제일 하고 싶은 일이고 잘 할 수 있는 일이에요. 누군가를 가르치는 일은 적성에 잘 맞다고 생각해요”라고 밝혔다.
다음은 신수지와의 일문일답.
1. 오랜만에 본업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 같다. 소감은?
“방송 프로그램에서 리듬체조를 주제로 레슨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에요. 기존에 했던 피트니스 레슨과는 다르게 옛날 추억이 많이 났어요. 그리고 제가 리듬체조 시작을 초등학교4학년때 시작하였는데 함께 영상을 찍은 학생이 초등학교 4학년이다보니 리듬체조를 처음 시작했을 때 기억이 떠올랐어요.”
2. 서울아 운동하자 레슨에 참가한 계기는?
“2년 전 처음 서울아 운동하자와 인연을 맺고 당시 크로스핏 레슨을 했었어요. 이번에는 주 종목인 리듬체조를 주제로 또 한 번 서울아 운동하자에 출연하게 되었어요. 추후 리듬체조 지도자로서의 목표도 있기 때문에 이번에도 즐겁게 참가를 하게 되었어요. 주변에 리듬체조를 널리 알리고 싶은 마음이 커요.”
3. 한국을 대표하는 리듬체조 선수 출신이다. 후배 양성에 대한 꿈은 없는가? 있다면 언제쯤 리듬체조계로 돌아올 생각인지?
“그 동안 스포테이너로 활동하면서, 방송국 리듬체조 해설위원도 하고 체조 심판 자격증도 따고 관련 연맹 이사를 맡으며 리듬체조 관련 활동을 하며 지냈어요. 지금은 리듬체조 현장 보다는 저만의 인생을 사는 게 즐거워요. 지도자로 돌아가는 것은 맞지만 조금 더 나이가 들고. 30대가 된 뒤 생각 하고 싶어요. 후배들을 양성하는 일은 제가 제일 하고 싶은 일이고 잘 할 수 있는 일이에요. 누군가를 가르치는 일은 적성에 잘 맞다고 생각해요.”
4. 아무래도 선수 때와는 차이가 있을 것 같은데. 몸 관리는 어떻게 하고 있나? 현역으로 다시 뛰어도 자신 있는가?
“지금 하고 있는 볼링도 그렇고, 힘이 필요한 운동을 하고 있다 보니까 선수 때와 비교하기 힘들 정도로 체중이 많이 불었어요. 오히려 그 때보다 건강한 몸을 유지하고 있다고 생각해요. 현역으로 다시 뛰는 것은 어려울 것 같아요(웃음).”
5. 리듬체조 레슨이 시청자들에게 어떻게 비춰지길 바라는지?
“흔히들 리듬체조를 너무 전문적이고 어렵게 생각하시는데 이번 레슨은 가정에서 쉽게 따라하실 수 있는 동작으로 구성이 됐어요. 체조도 필라테스와 발레처럼 친근하게 접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해요. 리듬체조는 타종목들보다 성장기 어린이들의 예쁜 몸매를 만드는데 정말 좋아요.”
6. 만능스포테이너 신수지의 최종 꿈은 무엇인가?
“스포테이너로 오래오래 열심히 활동하고 싶어요. 하지만 언젠가는 리듬체조 지도자로 가는 것이 맞는 길이라고 봐요. 하지만 전문 엘리트선수를 가르치지 않고 꿈나무 및 취미로 리듬체조를 접하는 일반인들을 가르치고 싶어요. 국내에서 리듬체조라는 종목이 생활화 되었으면 해요.
7. 마지막 한마디
“항상 서울아 운동하자를 진행하면서 운동에 대한 생각을 스스로 많이 했어요. 방송을 하면서 각 종목 운동 효과에 대해 알려주는 게 재미있어요. 신수지가 하는 레슨 컨텐츠를 대중 여러분들이 많이 찾아주실 때 굉장히 뿌듯했어요. 여러분들이 서울아 운동하자와 함께 한 번 더 몸을 일으켜서 운동을 하러 간다면 그 자체로 뿌듯할 것 같아요. 앞으로도 생활 체육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싶어요.”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MBC플러스
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