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05.28 15:46 / 기사수정 2009.05.28 15:46
- 3연속 올림픽 금메달을 벤 아인슬리 비롯 세계 랭커들 대거 내한..ESPN 英 스카이스포츠에서도 생중계
[엑스포츠뉴스=이우람 기자] 지난 5월 13일부터 16일까지 화성시 제부항에서 개최된 2009 코리아매치컵 선발전 2팀은 뉴질랜드의 로리쥬리와 한국의 박병기 팀이 본선진출권을 획득하였다.
선발전에는 해외 5팀과 국내 4팀이 2장의 티켓을 놓고 열띤 경쟁을 펼쳤으며, 미국의 샐리바코우는 6명의 여자선수로 구성되어 마치 골프의 미셜위가 남자대회에서 컷 통과를 기대하는 것에 비유되었는데 아쉽게 5위를 차지하여 본선에 진출하는 데는 실패했다.
선발전에 참여한 국내 4팀은 나름대로 2위팀을 이기는 등 이변을 연출하기도 하였지만 외국선수에 밀려 6위를 차지하였고 일본의 칸야마다 팀도 본선진출에 실패하여 본선에서는 프랑스, 영국 등 유럽선수들의 우승을 위한 각축장이 되었다.
오는 6.3일부터 7일까지 화성시 전곡항과 안산시 탄도항 일원에서 펼쳐지는 레이스는 벌써부터 피 튀기는 경기를 예고하고 있다. 지난 16일 선발전을 끝으로 확정된 선발전을 보면 선발전 2팀을 제외하고는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참여하는 경기이기 때문이다.
참가선수들의 국적지는 프랑스 3팀, 영국 2팀, 뉴질랜드 2팀, 호주, 스위스, 스웨던, 한국이 각 1팀씩 참여한다. 이번 대회는 2008 WMRT(World Match Racing Tour) 랭킹 1위에서 3위까지 모두 참여하며 2008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 팀을 포함 쟁쟁한 선수들이 몰려있어 8강 진출을 둘러싸고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2000년 호주시드니부터 부터 2008 베이징 올림픽까지 연속 3회 올림픽 금메달을 차지한 영국의 벤 아인슬리와 ISAF(세계요트연맹) 1위이자 2008 코리아매치컵 1위인 프랑스의 세바스찬 콜이 2009 코리아매치컵을 수성할 수 있는지와 2007~2008 WMRT 1위인 영국의 이안 윌리암스와 2007 아메리카스컵 우승당시 코치를 담당한 스위스의 피터길모아가 얼마나 약진하는지 등 세계적인 선수들이 몰려있어 4강을 향한 한치 앞을 예상할 수 없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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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팀 1위로 2009 코리아매치컵 본선 진출권을 따낸 박병기(가운데) 경남팀의 파이팅 ⓒ 조직위원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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