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2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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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Happy Birthday' 김우빈, 소속사의 감동 응원에 팬들도 '뭉클'

기사입력 2018.07.16 15:40 / 기사수정 2018.07.16 15:42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인턴기자] 김우빈의 생일을 맞이해 소속사 측이 응원을 전했다. 그리고 이 응원에 팬들의 응원도 이어지고 있다. 

16일 김우빈의 소속사 싸이더스HQ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생일을 맞이한 김우빈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소속사가 공개한 사진은 마이크를 쥔 채 미소를 짓고 있는 김우빈의 모습이었으며, 그의 사진 옆에는 'Happy Birthday'라는 글귀가 함께 있었다.

또한 사진과 함께 공개된 "어느 날, 아무 일 없었다는 듯 돌아오길 기다리며, 서른 번째 생일을 축하합니다"라는 글은 뭉클함을 전했다. '아무 일 없었다는 듯 돌아오겠다'는 소속사의 글은 과거 김우빈이 팬들에게 전한 말을 인용한 것.


김우빈은 지난해 5월 갑작스러운 비인두암 진단을 받고 방송활동을 중단한 채, 치료에 전념했다. 당시 소속사 측은 공식입장을 통해 "최근 여러 스케줄을 소화하던 중 몸에 이상 징후를 느껴 병원에 방문해서 비인두암이라는 진단을 받았다"며 "치료가 늦지 않은 상태라 약물치료와 방사선 치료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 사이 별다른 근황이 전해지 않아 팬들의 걱정이 많아질 때 쯤, 김우빈은 자신을 걱정하는 팬들을 위해 편지를 전했다. 그는 그해 12월 팬카페 '우리빈'에 "더 일찍 소식을 전하고 싶었는데 정신없이 치료 받고 몸을 추스르느라 7개월이라는 시간이 지나가버렸다. 한동안 제 이름이 실시간 검색어에 오를 때마다 저조차도 겁이 나서 시간이 더 걸렸다"며 늦은 근황을 전한 배경을 밝혔다.

세 번의 항암치료와 서른 다섯번의 치료를 무사히 마친 그는 주기적으로 추적검사를 하며 몸을 회복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가볍게 산책도 하고 있고 식사도 규칙적으로 하면서 예전보다는 체력이 조금씩 좋아지고 있음을 느낀다"는 기쁜 소식을 전해 팬들의 마음을 안심시켰다.

그러던 중 올해 초 한 종편 방송을 통해 '김우빈의 복귀설'이 제기됐다. 하지만 소속사 싸이더스 HQ측은 당시 엑스포츠뉴스에 "복귀에 대한 내용은 정해진 바가 없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 전해지는 내용은 사실이 아님을 다시 한 번 알렸다.

16일 소속사가 전한 인스타그램을 제외하고는 김우빈의 근황은 알 수 없지만, 팬들은 여전히 그의 건강회복을 기원하고 동시에 생일을 축하했다. 김우빈의 30번 째 생일을 축하하는 글이 올라오자 팬들 역시 "건강 회복하고 좋은 모습으로 만났으면 좋겠다", "생일 너무 축하한다" 등의 반응을 전했다.

한편 지난해 영화 '도청'(감독 최동훈)을 촬영 중이었던 김우빈의 비인두암 진단 소식이 알려지자, '도청' 측 역시 제작을 잠정 보류한 채 그의 회복을 기다리고 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싸이더스HQ 인스타그램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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