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프로듀스48'이 포지션별 평가에 나선다.
16일 CJ E&M 일산스튜디오에서 '프로듀스48' 포지션별 평가 녹화가 진행된다. 살아남은 57명 각자의 실력을 볼 수 있게 되는 것.
각자 연습생들의 선택대로 보컬, 랩, 댄스 등으로 나뉘어 경연을 준비한다. 앞서 공개된 예고에서는 순위발표식 1~12위에 든 연습생들은 본인이 원하는 평가곡에 참여하기 위해 밀어내기를 사용할 수 있다는 내용 등이 고지됐다. 1위를 할 경우 10만표를 획득한다.
포지션별 평가를 통해 주목받지 못했던 연습생들이 재조명 받는 경우도 많다. 지난해 'Shape Of You'를 선택해 선보였던 연습생들은 '레전드'라는 찬사를 받았고, 김용국은 '너였다면' 무대에서 주목받으면서 다음 라운드까지 순항했다.
워너원 박우진과 배진영도 포지션별 평가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던 케이스. 박우진은 상위권 연습생들이 즐비했던 'Get Ugly' 현장투표에서 1위를 거머쥐며 '10점 만점에 10점'에 이어 연거푸 관심을 받기 시작했으며, 배진영 또한 안대를 끼고 나선 '봄날' 무대를 통해 '성장형 캐릭터'로 눈도장을 찍었다.
한국 연습생들은 이미 상당한 실력을 지닌 이들이 많은 만큼 이들이 포지션별 평가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또한 상대적으로 실력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은 일본 연습생들의 경우 이번 포지션별 평가를 통해 반전을 꾀할 수 있다.
한편 '프로듀스48'은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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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