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뮤지컬 배우 정재은과 비투비 이창섭이 열애설을 부인했다. 그럼에도 팔짱 영상으로 비롯된 관심은 여전히 식을 줄 모르고 있다.
14일 이창섭 소속사는 엑스포츠뉴스에 정재은과의 열애설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정재은 측 역시 엑스포츠뉴스에 "본인에게 확인한 결과 현재 뮤지컬 '도그파이트'를 같이 하면서 친한 사이가 됐다고 한다. 사귀는 사이는 아니"라고 말했다. 이어 "계단이 가파른 탓에 조심하다가 팔짱을 낀 것으로 안다. 뮤지컬을 함께 하는 친한 사이일 뿐"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13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창섭과 정재은의 모습을 담은 영상이 올라와 두 사람의 열애설이 제기됐다.
이창섭이 팬 사인회가 열린 날 입고 있던 옷과 같은 의상을 입고 정재은과 데이트를 즐겼다는 의혹을 받았다. 정재은은 이창섭에게 팔짱을 끼는 등 다정한 포즈를 취했다.
누리꾼들은 "이창섭도 28살인데 연애할 수 있다", "아이돌도 사생활이 있으며 지켜줘야 한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또 다른 이들은 "팬 사인회를 앞두고 가까운 카페에서 팔짱을 끼는 건 팬들에 대한 배려가 없는 것"이라며 아쉬운 마음도 드러냈다.
두 사람의 열애설은 사실이 아니었지만, 그럼에도 여전히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이창섭은 특히 인기 아이돌 그룹의 멤버인 만큼 '핫한' 관심을 받았다. 일부 누리꾼들은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에도 이를 믿지 않는 상황이다. 어찌됐든 두 사람은 친한 사이라는 입장을 유지, 연인이 아닌 것으로 일단락됐다.
이창섭은 아이돌 그룹 비투비(서은광, 이민혁, 이창섭, 임현식, 프니엘, 정일훈, 육성재) 멤버다. 2012년 데뷔했으며 큐브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을 맺었다.
정재은은 2013년 뮤지컬 배우로 데뷔해 '모차르트!', '올슉업', '영웅', '몬테크리스토', '해를 품은 달', '햄릿:얼라이브' 등에서 활약했다.
두 사람은 현재 뮤지컬 '도그파이트-샌프란시스코에서 하룻밤'에서 호흡을 맞추고 있다. 2012년 오프브로드웨이에서 초연한 이 작품은 1960년대의 미국 혼란과 동요의 시기에 폭력이 일상화된 사회에서 자라난 로즈와 버드, 베트남전 참전을 앞둔 젊은 해병대원들의 이야기다.
손호영, 세븐, 이창섭, 정재은, 양서윤, 김보강, 이해준, 유현석, 선한국, 김태규, 백주연, 이다솜 등이 출연 중이다. 8월 12일까지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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