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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처스 올스타전] 롯데 나원탁 "팀 승리 이끌고 '미스터 올스타' 되고파"

기사입력 2018.07.13 16:40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울산, 채정연 기자] "팀이 1점 차로 지고 있을 때 나가고 싶어요."

롯데 자이언츠 나원탁은 올 시즌 2군에서 3할7푼4리의 타율과 12홈런 39타점을 기록 중이다. 2군 타격 성적을 1군과 같은 선상에 둘 수 없다고 해도, 눈에 띄는 맹타다.

롯데의 개막전 포수로 낙점되며 기대도 많이 받았다. 지난해 삼성과 FA 계약을 맺은 강민호의 보상선수로 롯데 유니폼을 입었다. 나종덕과 경쟁을 펼쳤고, 먼저 기회를 얻었지만 아직 다듬어지지 않은 수비로 2군행 통보를 받았다.

나원탁도 1군 경기에만 나서면 나오는 수비 실수를 가장 아쉬워했다. 그는 "1군에서 안 좋은 경기력을 보였기 때문에 전반기는 아쉬웠다"라고 돌아봤다. 그래도 성장하고 있는 타격은 소득으로 꼽았다. "작년 퓨처스 때보다 좋은 타격이 나오고 있는게 위안"이라고 덧붙였다.

나원탁은 "퓨처스 올스타에 출전하게 될 지 몰랐다. 이렇게 인터뷰를 하게 되리라 예상 못했다"고 얼떨떨한 표정을 지으면서도 "막상 뽑히니 기분이 색다르다. 2군에서 잘하는 선수들을 선발한 것 아닌가"라며 웃었다. '미스터 올스타'에 대한 욕심도 있다. 나원탁은 "선발 출전은 아닌데, 팀이 1점 차로 지고 있을 때 나가고 싶다. 내가 끝내고 싶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울산, 채정연 기자

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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