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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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 you know?] 각 국의 2부리그는 어떻게?

기사입력 2009.05.26 00:04 / 기사수정 2009.05.26 00:04

박문수 기자



[엑스포츠뉴스=박문수 기자] 지난 25일(한국시각)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강호인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아스톤 빌라에게 0-1로 패배하면서 2부리그로 강등되는 수모를 겪게 되었다.

그렇다면, 뉴캐슬을 비롯해 많은 축구 클럽팀이 매년 5월이 되면 겪게 되는 강등의 시련과 2부리그에 대해 각국의 사례를 통해 알아보자.

우선 브라질 리그는 유럽 리그와는 달리 상당히 복잡한 체계를 갖고 있다. 매년 봄이 되면 그들은 각 주별로 주 리그를 실시한다.

주 리그의 경우, 올 시즌 부활한 황제 호나우두가 MVP를 차지한 캄페오나토 파울리스타를 비롯해 카리오카, 가우슈 등 상당히 많은 리그를 보유하고 있다. 이후 그들은 본격적인 전국리그를 실시하는데, 이 리그에는 승격과 강등제도가 존재하고 있다.

호나우두의 소속팀은 코린티안스는 지난 시즌 2부리그인 브라질 세리에B에 속해있었으나, 룰리냐와 덴티뉴를 비롯한 어린 선수들의 활약 속에 올 시즌은 세리에 A(1부리그)에서 시즌을 치루게 되었다.

브라질 전국리그는 세리에 A~D까지 구성되어 있으며, A~D는 1~4부리그를 지칭한다고 볼 수 있다. 2부리그에 해당하는 '세리에 B'는 20개 팀 중에서 4팀이 승격하며 4팀이 강등을 당하게 된다. 또한, 상위리그와 하위리그가 전체적으로 통일되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스페인의 경우 2부리그를 '세군다 디비시온'으로 불리었으나 2006년부터 리그의 후원사에 따라 명칭을 변경하고 있다. 올 시즌의 경우 '리가 알데란테'로 불리고 있다. 22개의 참가 팀 중에서 1부리그로 3팀이 승격하며 4팀은 3부리그로 강등되는 구조를 지니고 있다.

이탈리아 리그는 세리에A~D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들의 2부리그는 세리에B로 불린다. 총 22개 팀이 참가하는 세리에B는 1,2위 팀에게는 자동으로 세리에A로 승격을 허가하지만 3위 팀의 경우 3~6위 팀 간의 플레이오프를 통해 승격을 겨루게 된다. 단, 세리에 B 내 3,4위 팀 간의 승점 차이가 9점 이상이면 3위 팀은 자동 승격된다.

독일은 그들의 2부리그를 분데스리가 2로 부르며, 18개의 참가팀 중 3팀이 승격되며 4팀이 강등을 당하는 구조를 취하고 있다. 그들은 앞서 언급한 3국가의 리그와는 달리 분데스리가 2내 1,2위 팀에게는 자동 승격권을 부여하고 3위 팀은 1부리그 팀 16위와 플레이오프를 통해 승격의 권한을 주고 있다.
 
잉글랜드는 전 세계에서 가장 경쟁적인 2부리그를 운영하고 있다. 그들은 풋볼리그 챔피언십으로 그들의 2부리그를 부르며, 20개의 참가 팀 중 3팀에게는 승격권을 주며 2팀에게는 강등이란 시련을 준다. 다만, 2부리그가 상당히 활성화되었고 관중의 규모도 프리미어리그 못지않게 강력한 경쟁력을 지녔기에 상당히 매력적이다.

일본은 J2리그를 그들의 2부리그로 명칭하고 있다. J2리그는 18개 팀이 51라운드 동안 각각 홈&어웨이로 2경기를 하고 1,2위팀은 바로 J1리그로 승격하게 된다. J2리그 3위 팀의 경우 J1리그 16위 팀과 J1리그 교체 전을 실시한다.



박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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