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넥센 히어로즈 임병욱이 멀티 홈런 포함 개인 최다 7타점으로 팀의 대승을 이끌었다.
넥센은 1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한화와이 시즌 13차전 경기에서 22-8로 대승을 거뒀다. 이날 중견수 및 8번타자로 선발 출전한 임병욱은 6타수 3안타(2홈런) 7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이날 두 개의 홈런을 터뜨린 임병욱은 개인 한 시즌 최다 홈런을 경신하는 동시에 처음으로 한 시즌 두 자릿 수 홈런을 달성했다. 7타점 경기 역시 이날이 처음이다.
경기 후 임병욱은 "두 자릿 수 홈런을 기록하게 되어 기쁘다. 버킷리스트 중 하나였는데, 이루게 되어 기쁘다. 버킷리스트가 네 개 남았다. 시즌이 끝날 때는 많이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얘기했다.
그는 "연습 때부터 코치님과 선배님들이 타격감이 좋다고 응원을 많이 해주셨다. 개인적으로 감도 나쁘지 않았"고 돌아보며 "마음 편하게 타석에 임했던 게 도움이 됐다. 예전에는 찬스에서 주자를 불러들어야 한다, 잘쳐야 한다는 압박감이 있었는데 오늘은 주자 상관 없이 투수와의 싸움만 집중을 했다"고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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