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의정 기자]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 민지영, 김형균 부부가 시부모님과 장터 나들이에 나섰다.
11일 방송된 MBC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에서는 며느리 민지영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민지영, 김형균 부부는 시부모님과 곡성 5일장으로 향했다. 시아버지는 며느리 민지영을 위해 함박스테이크를 요리해주겠다며 재료를 사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네 사람은 국수를 먹기 위해 식당 자리에 앉았다. 이어 지나가던 행인이 민지영을 알아보고 사진을 찍기 시작했고, "옛날에 매일 이혼하던 배우 아니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민지영은 "시어머니가 저런 얘기 들으면 되게 싫어하실 것 같다"고 속마음을 전했다.
시어머니는 속마음 인터뷰에서 "지영이 나오는 드라마는 한 번도 본 적이 없다. 행인들이 알아보니까 신기했다. 지영이가 탤런트고 배우긴 배우인가 보다 했다"고 말했다.
이후 집으로 돌아와 함박스테이크 요리를 시작했다. 시아버지가 재료를 다듬기 시작했으나 결국 시어머니와 민지영이 마무리를 지었다. 요리가 완성되자 민지영은 "안 먹어도 배부르다. 보기만해도"라며 기뻐했다.
영상을 본 이지혜는 "사실 되게 스페셜하게 아버님이 지영 씨를 위해서 함박스테이크를 해주셨지만 우리가 은연중에 남자가 음식 하는 것에 대해서 특별하게 생각하는 그런 고정관념이 있는 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생각을 밝혔다.
이에 민지영은 "고정관념이 아니라 사실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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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정 기자 uijeong@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