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05.24 16:11 / 기사수정 2009.05.24 16:11
24일(현지시각) 데일리 메일의 보도에 의하면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호날두는 계속해서 올드 트래포드에 남을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테베즈의 경우 사실상 오는 27일(현지시각) 로마에서 열리는 바르셀로나와의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이후로 팀을 떠날 것이라고 했다.
퍼거슨은 지난해 일어난 호날두와 레알 마드리드간의 일에 대해서 사전에 방지하고자 이번 챔피언스리그 경기가 그에게 마지막일 것이라는 보도를 부인했다. 올 시즌 맨유는 프리미어 리그, 칼링 컵, 클럽 월드컵에서 우승 한 이후 전례가 없던 쿼트레블을 노리고 있다.그리고 퍼거슨은 맨유의 성공을 위해서는 호날두와 함께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호날두 역시 퍼거슨의 바람에 보답하듯이 "내 심장은 오티(올드 트래포트)에 있다. 이제는 이곳이 내게 있어서 집이다. 나는 이곳에서 뛰기 원한다. 우리는 우리의 길을 걸으면서 우리가 해야 할 플레이를 선보여야 한다. 이를 통해 많은 트로피를 얻을 것이다."
덧붙여 퍼거슨 감독에 대해서는 "퍼거슨 감독님은 내게 아버지 같은 존재이다. 그는 내게 다가왔으며, 그는 여전히 나를 가르칠 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언급했다.
한편, 테베즈의 잔류설에 대해서 퍼거슨 감독은 홈 팬들은 테베즈의 잔류를 간절히 원하지만 그의 잔류 가능성은 작을 것이라고 했다. 테베즈의 경우 MSI 소속으로 지난 2년간 맨유에 임대되어 맹활약을 펼쳤지만, 금전적 문제로 인하여 잔류가 어려운 상황이다.
테베즈는 박지성과 돈독한 친분관계를 자랑하며 국내에서도 유명세를 띄고 있다. 이로 인해 그는 국내에서 '친박연대 일원' 이라는 애칭과 함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하지만, 그는 올 시즌 적은 출장으로 인해 맨유와의 관계가 불편한 상황이며, 금전적 문제로 인하여 곤란한 상황에 처해있다.
맨유 역시 테베즈를 타 팀으로 이적시킨다면, 포워드진에서 상당한 전력누수가 예상되며 보강이 시급할 것으로 보인다.
과연 다음 시즌 맨유는 어떤 스쿼드로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될지 앞으로 그들의 행보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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