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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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4강] '득점왕-우승' 두 마리 토끼 노리는 해리 케인

기사입력 2018.07.11 18:00 / 기사수정 2018.07.11 17:51

이덕행 기자

사실상 득점왕을 예약한 해리 케인이 개인 수상의 영예와 더불어 팀을 우승으로 이끌 수 있을까

잉글랜드와 크로아티아는 12일 오전 3시(한국시각) 러시아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2018 러시아 월드컵 준결승 경기를 치른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체제에서 성공적인 세대교체를 이뤄낸 잉글랜드는 자국에서 열린 1966년 월드컵 이후 52년 만에 우승에 도전한다. 

잉글랜드가 결승에 오르기 위해서는 주전 공격수 해리 케인의 임무가 막중하다. 케인은 이번 대회 6골을 집어넣으며 득점 선두에 올라있다. 2위 그룹에 속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와 로멜루 루카쿠(벨기에)가 탈락해서 사실상 득점왕을 예약한 상태다.

케인이 득점왕을 차지하게 된다면 1986년 멕시코 대회에서 게리 리네커가 득점왕을 차지한 이후 32년 만에 잉글랜드 출신 선수가 득점왕에 오르게 된다.

하지만 케인은 득점왕에 대한 열망 외에도 "이번 대회 끝까지 남아 보고 싶다"며 월드컵 우승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기 위해서는 침묵하고 있는 케인의 활약이 필수적이다. 8강전에서 침묵한 케인이 크로아티아전마저도 침묵한다면 크로아티아를 잡기는 어려워진다. 세트피스라는 새로운 무기를 장착하긴 했지만, 필드골이 나와야 경기를 쉽게 풀어나갈 수 있다.

주장 완장까지 달며 잉글랜드 국민의 희망을 어깨에 짊어진 케인이 또 한번의 득점으로 잉글랜드를 결승진출로 이끌 수 있을지 관심이 주목된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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