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윤시윤이 '대군' 직후에 차기작을 '친애하는 판사님께'로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11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 13층 홀에서 SBS 새 수목드라마 '친애하는 판사님께'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윤시윤, 이유영, 박병은, 나라(헬로비너스)가 참석했다.
이날 윤시윤은 "사랑과 작품은 똑같다고 생각한다. 기다림이고 인연이기 때문에 찾아오면 하는 것이다. 차기작, 혹은 복귀작을 빨리 결정한 건 빨리 인연이 찾아왔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고 차기작을 빨리 선택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그리고 좋아하는 작가님이고, 법정물을 해보고 싶었다. 법정물이나 의학물은 연기적인 역량을 시험받는 무대라고 생각해왔다. 그래서 제일 자신이 없었다. 그런데 이번 법정물 같은 경우는 정통 법정물이 아닌 일반 사람들이 바라보는, 높은 판사대 아래에 내려와서 휘젓는 내용이다. 내가 해볼 수 있는 법정물이라고 생각했다. 큰 기회이고 이런 기회가 다시 없을 거라고 생각해서 거의 고민하지 않고 선택했다. '대군' 끝나기 전에 마음의 준비를 했었다"고 말했다.
'친애하는 판사님께'는 전과 5범의 밑바닥 인생이 실종된 쌍둥이 판사 형을 대신하며 성장하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상속자들', '장옥정, 사랑에 살다',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등을 연출한 부성철 PD와 드라마 '추노', 영화 '해적: 바다로 간 산적' 등을 집필한 천성일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훈남정음' 후속으로 오는 25일 오후 10시 처음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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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