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2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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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통 스탠드업 코미디언' 대니초 "아직 수위 조절 잘 못하겠다"

기사입력 2018.07.11 12:38

이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미국 정통 스탠드업 코미디를 선보이는 대니초가 수위 조절이 어렵다고 말했다.

11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 JDB스퀘어 공연장에서 개관 기념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JDB엔터테인먼트 이강희 대표와 개그맨 김대희, 김준호, 유민상, 조윤호, 박영진, 대니 초가 참석했다.

이날 대니초는 "미국 관객과 한국 관객은 유머 감각이 달라서 저는 실제적으로는 수위 조절을 아직은 잘 못하고 있다. 미국 스타일은 조금 더 수위가 높다. 그렇게 하면 한국 관객들은 조금 열려있지 않은 것 같다. 계속 열심히 해서 배우면 더 늘 것 같다. 첫 공연은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김대희는 "대니초가 한국에서 처음 공연할 때는 정말 수위가 셌다. 한국 관객분들은 조금 보수적인 경향이 있어서, 많이 낮추라고 조언했다. 짜증나고 답답하다고 미국에서 하던 대로 하고 싶다고 했는데, 조만간 미국으로 다시 돌아가지 않을까 염려하고 있다"고 농담해 웃음을 줬다.

JDB엔터테인먼트가 최근 개관한 JDB스퀘어는 코미디 공연을 위한 120석 규모의 극장과 '나래바' 콘셉트의 카페, 펍이 어우러진 복합 문화공간이다. 지난 6일부터 8일 사흘간 공연한 '옴니버스 스탠드업 코미디쇼'는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오는 22일부터 4주간 매주 일요일 김대희, 장동민, 신봉선이 공연하는 '대화가 필요해'를 볼 수 있고, 그 외 상시 공연이 준비되어 있다.

lyy@xportsnews.com / 사진=JDB엔터테인먼트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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