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CJ ENM 온스타일의 디지털 콘텐츠를 전문 제작하는 스튜디오 온스타일이 오리지널 디지털드라마를 매주 화요일, 목요일에 정기 편성해 온라인에 공개한다.
기획 단계부터 디지털 공개를 염두에 두고 제작되는 디지털드라마가 핵심적인 장르로 부상하고 있다. 기존 드라마와 차별화된 참신한 소재와 빠른 전개, 공감도 높은 이야기가 디지털 콘텐츠 소비에 익숙한 세대로부터 큰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는 것. 이러한 추세에 발맞춰 스튜디오 온스타일은 지난해부터 '오! 반지하 여신들이여', '자취, 방' 등 신선한 소재의 다양한 디지털드라마를 선보여 왔다.
출범 1주년을 맞은 스튜디오 온스타일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후 6시에 오리지널 디지털드라마를 정기 편성해 온라인에 지속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7월 12일(목) 저녁 6시에 첫 공개되는 ‘좀 예민해도 괜찮아’를 시작으로, 매주 화목에 공개할 디지털드라마 라인업 윤곽이 드러나며 1534 타깃 시청층을 보다 적극적으로 공략할 것으로 기대된다.
▶ 7월, ‘좀 예민해도 괜찮아’ 캠퍼스 젠더이슈 다룬다
2018년 하반기 스튜디오 온스타일 첫 오리지널 디지털드라마인 ‘좀 예민해도 괜찮아’(연출 김기윤, 총 12부작)은 스무 살 새내기 주인공들이 캠퍼스 내 젠더이슈들을 겪으며, 성차별과 부조리한 문제들을 인식하고 함께 극복하며 성장해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특히, 높은 조회수와 화제성을 자랑한 웹드라마 ‘우리 헤어졌어요’, ‘천년째 연애중’ 뿐 아니라, 지난해 공개된 스튜디오 온스타일의 첫 오리지널 디지털드라마 ‘오! 반지하 여신들이여’를 기획 연출했던 김기윤PD가 메가폰을 잡아 높은 퀄리티를 선보일 것으로 주목 받고 있다.
‘좀 예민해도 괜찮아’의 주인공 ‘신혜’역은 드라마 ‘의문의 일승’, ‘당신이 잠든 사이에’ 등에서 호연한 배우 김다예가 맡는다. 배우 김영대(도환 역), 홍서영(채아 역), 나종찬(지호 역), 이유미(예지 역) 등이 함께 출연한다.
‘좀 예민해도 괜찮아’는 12일 오후 6시에 스튜디오 온스타일 공식 페이스북과 유튜브, 네이버TV 등에서 1, 2화가 나란히 공개된다.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후 6시에 에피소드들을 순차적으로 만나볼 수 있다.
▶ 8월, 김소혜 주연 ‘연애 강요하는 사회’ 연애 지상주의 시대에 신선한 물음 제시
8월에는 ‘프로듀스101 시즌1’에서 활약한 김소혜가 주연을 맡은 오리지널 디지털드라마 ‘연애 강요하는 사회’(연출 고재홍, 총 5부작)가 공개된다. 연애 강요하는 사회에서 연애를 하지 않음으로써 행복해지는 스무 살 한사랑(김소혜 분)의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
김소혜가 연기하는 '한사랑'은 하고 싶은 것도 많고, 되고 싶은 것도 많은, 의욕 넘치는 스무 살 새내기다. 요리 연구, 드라마 몰아보기, 절친과 수다 떨기, 고양이 오이와 놀아주기 등 하고 싶은 것이 많은 사랑은, 연애는 나중에 천천히 하고 싶지만 자꾸 연애를 강요하는 주변 때문에 불안을 경험하게 되는 주인공이다. 사랑의 마음을 얻기 위해 노력하는 순정파 복학생 '최승혁' 역에는 배우 김영재가 캐스팅 됐다.
연출을 맡은 스튜디오 온스타일 고재홍PD는 “바야흐로 연애 지상주의 시대에 연애를 하지 않으면 이상하게 여기는 사회적 분위기에 신선한 물음을 던지고자 한다. 20대가 꿈꾸고 바라야 하는 것이 연애가 전부일까 하는 물음에서 드라마 기획을 출발했다. 배우 김소혜가 보여주는 좌충우돌 성장기를 통해 평범한 20대의 삶을 위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스튜디오 온스타일 관계자는 "디지털을 중심으로 많은 콘텐츠의 소비가 이루어지는 추세에 맞춰 매주 화·목요일마다 디지털드라마를 정기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채널 온스타일이 내세우고 있는 '나답게 나로서기'에 부합하는 디지털 드라마를 통해 '나답게' 사는 것을 중요시하는 1534 여성에게 현실밀착형 공감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스튜디오 온스타일의 디지털드라마 '좀 예민해도 괜찮아'는 12일 오후 6시에 스튜디오 온스타일 공식 페이스북과 유튜브, 네이버TV 등에서 1, 2화가 공개된다. 이어서 '연애 강요하는 사회'는 오는 8월 공개된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스튜디오 온스타일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