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사람이 좋다'에 신성우가 출연한 가운데 시청률이 올랐다.
11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MBC '사람이 좋다'는 6.5%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5.5%)보다 1.0%P 오른 수치다. 비슷한 시간에 방송된 SBS '본격연예한밤'은 5.3%, KBS '1대 100'은 4.8%로 집계됐다.
이날 방송된 '사람이 좋다'에는 최근 육아에 전념하는 신성우가 출연했다.
이날 신성우는 집안일과 육아를 도맡은 일상을 공개했다. 오랜 자취 경력으로 다져진 요리 실력을 자랑했다. 신성우는 "나는 동네 머슴. 집안 머슴이다. 우리 회장님이 태어나시면서 서열이 바뀌었다. 어머니도 요즘 1위가 아닌 것 같다"라며 근황을 전했다.
신성우는 아내와 16살 나이 차를 극복하고 결혼을 결심한 계기를 밝혔다. 신성우는 "연애할 때 한 번 크게 싸운 적이 있다. 이 정도 싸웠으면 이 친구하고 끝나겠구나 생각했다. 비가 내렸다. 앞에 가는 차의 불빛도 안 보일 정도였다. (바이크에 탄 채) 뒤에서 아무 소리 없이 묵묵히 있더라. 세 시간 반 정도 지났을 때 처음 말을 꺼냈다. '괜찮니'라고 물어봤다. '괜찮아'라고 하더라"라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신성우는 "그때 느꼈다. 뒤에서 꼭 안고 있기에 이 친구는 내가 뭘 해도 인생을 같이 살 수 있겠구나"라며 덧붙였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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