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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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이슈] '박해진 사비 지불 vs 미지급이 촬영 중단 원인 아냐'…'사자', 임금 논란 입장 차이

기사입력 2018.07.10 16:30 / 기사수정 2018.07.18 16:24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스태프에 대한 임금 미지급과 장태유 감독의 연락 두절, 2개월 째 촬영 중단 등 내홍을 겪고 있는 드라마 '사자'가 임금 지급 문제를 놓고 제작사 측, 장태유 감독 쪽을 통해 임금 문제를 해결받았다고 주장하는 측의 서로 다른 입장으로 맞서고 있다.

10일 '사자'의 촬영 중단 소식이 전해졌다. 전체 분량의 25%만 찍은 가운데, 촬영이 전면 중단된 상태라는 내용이었다. 또 많은 연출부 스태프가 임금을 제대로 받지 못했으며, 연출을 맡은 장태유 감독이 사비로 스태프의 임금을 챙겨주고 촬영 장비를 대여했다는 이야기도 덧붙여졌다.

'사자'에 출연하는 주연 박해진 역시 스태프의 임금을 챙겨주기 위해 사비를 썼다는 내용도 전해졌다. 익명을 요구한 '사자' 관계자도 이를 인정했다.

이에 같은 날 '사자'의 제작사 빅토리콘텐츠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임금 미지급이 제작중단의 원인이라는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 이미 주연배우 출연료, 임금 등 수십억 원에 달하는 제작비를 지출한 상태다"라고 해명했다.

또 장태유 감독에 대해서는 "연출자 장태유 감독은 정해진 예산을 초과하는 요구를 해 왔으며, 사퇴 입장 표명 후 당사의 연락을 받고 있지 않다"고 발표했다.

임금 미지급 문제와 관련해, 서로 다른 입장이 주장되며 논란을 키우고 있다.

장태유 감독의 연출을 포함해 박해진, 나나, 곽시양 등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았던 '사자'는 제작 중단 소식과 함께 전해진 안팎의 잡음으로 당초 11월 목표였던 방송시기 역시 차질을 빚게 됐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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