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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잘 자랐다"…구구단 세미나, 샘나는 A클래스 서머걸 등장

기사입력 2018.07.10 14:57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걸그룹 구구단 세미나가 개개인의 강력한 개성과 매력으로 출사표를 던진다. 

10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뮤즈라이브홀에서 구구단 유닛 구구단 세미나의 첫 싱글 앨범 'SEMINA'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구구단 세미나는 Mnet '프로듀스101' 당시 A등급을 받으며 주목받았던 세정, 미나, 나영이 주축이 된 유닛으로 3인 3색의 매력을 확실하게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타이틀곡 '샘이나'는 그룹명과 제목을 재밌는 언어유희로 연결해 그룹의 정체성을 드러냈다. 작곡가 멜로디자인과 킵루츠, Fascinating이 의기 투합해 선보인 곡으로 파워풀한 세정과 나영의 가창력에 미나와 작사가 김지향이 함께 만든 랩파트가 어우러졌다. 수록곡 'Ruby Heart'는 '나 같은 애' 작곡가 DrJO와 다시 만났다. 

구구단 오구오구에 이어 선보이는 구구단 세미나는 펑키한 매력을 강조했다. 쇼케이스에서 선보인 '샘이나'는 입가에 맴도는 중독성 강한 후렴구가 인상적이었고, 'Ruby Heart'는 세정과 나영, 미나의 가창력과 유쾌한 퍼포먼스가 인상적이었다. 

나영은 "이번 앨범 '샘이나'는 펑키디바다. 자유로움, 가창력, 업그레이드 된 실력을 맛볼 수 있다"고 소개했다. 세정은 "'샘이나'는 블루스 장르를 요즘 스타일로, 구구단 세미나스타일로 바꿔 선보이게 됐다"고 덧붙였다. 포인트 안무 또한 샘이 나는 듯한 리액션을 포착해 담았다. 

세정은 이번 구구단 세미나에 대해 "3인 3색이 제일 중요하다"며 "세정, 미나, 나영이 각자 다 다른 보컬색을 가지고 있다. 이번에 나영의 가창력을 제대로 보여줄 수 있는 곡이 많다. 미나도 랩을 선보이게 됐어 미나가 랩을 이렇게 잘할 수 있는 친구구나 하고 돋보일 것"이라고 자신했다. 

세정은 "세미나가 결성하게 된 것은 '프로듀스101'을 같이 한 멤버다. 그때 'Something New'를 했던 모습을 그리워하시는 구구단팬과 대중분들이 많다. 세정, 미나, 나영이 준비되었을 때 선물처럼 다가가고 싶었는데 시원한 곡을 받게 돼서 좋은 마음으로 나오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활동을 위해 특별히 관리한 부분에 대해 미나는 "멤버들 전체적으로 꾸준히 필라테스를 하고 있다. 식단관리는 멤버별로 각자 몸에 맞춰서 알아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나영은 "세 끼를 두 끼로 줄이거나 조금 먹는 것을 줄이기도 한다. 못 먹으면 안된다. 잘 먹고 운동을 많이 하고 야식이나 군것질을 안한다. 평상시에는 자주하다가 활동 준비하면 안하고 더 다가온다 싶으면 한 끼를 줄이고 이런 식"이라고 설명했다. 미나는 "한끼를 먹더라도 맛있게 먹으려 한다"고 밝혔다. 나영은 "진짜 먹고 싶은 것을 먹는다"고 털어놨다. 

이미 컴백한 블랙핑크와 에이핑크, 트와이스를 비롯해 여자친구 등 다수의 걸그룹들이 올 여름 서머퀸 자리를 놓고 치열한 각축전을 펼친다.

나영은 "우리도 7월에 많은 걸그룹 선후배가 나와서 놀랐다. 우리만의 차별점이 뭘까 생각했는데 3인의 개성이 아닐까 싶다. 시원한 가창력, 부르주아 느낌의 곡, 미나의 래핑을 비롯해 세 명의 개성이 다르다. 개개인의 개성이 담기게끔 촬영했기 때문에 3인의 개성이 가장 큰 차별화가 아닐까 싶다"고 털어놨다. 

세정은 "연습생 때 응원한 이 친구가 이렇게 자랐어?하고 뭔가 추억에 잠깐이라도 젖을 수 있다"며 구구단 세미나만의 프리퀄에 대한 자신감도 드러냈다. 

나영은 "'프로듀스101' 이후 새로운 시도다. 감회가 색다르다. 구구단 멤버 다같이 활동하다가 세 명이 다시 뭉칠 줄 몰랐고 활동을 하면서 더 성장하는 모습을 보이고 싶다는 생각이 크다. 많이 사랑을 주신만큼 성장해나가는 모습을 보이고 싶다"고 강조했다. 미나는 "세미나가 오랜만에 뭉치기도 했고 뜨거운 여름인데 조금이라도 시원한 여름이 되시기를 바라서 시원한 음악을 들려드리고 싶다. 보기에도 시원한 무대 많이 보이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세정은 "애들이 그대로인데 잘 컸다는 이야기를 듣고 싶다"며 "잘 성장했다는 이야기를 듣는게 세미나의 목표다. 시원한 여름 우리 노래로 보내시라"고 힘줘 말했다. 구구단 세미나가 이들의 각오대로 3인 3색 매력을 바탕으로 다크호스가 될 것인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구구단 세미나의 '샘이나'는 10일 오후 6시 공개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서예진 기자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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