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투제니' 박진우 감독이 오그라들지 않은 뮤직드라마를 만들었다고 자신했다.
10일 서울 동작구 사당동 한 카페에서 KBS 2TV 2부작 뮤직드라마 '투 제니(To. Jenny)' 기자간담회가 열린 가운데, 박진우 감독, 김성철, 정채연이 참석했다.
'투 제니'는 할 줄 아는 건 노래 밖에 없는 모태솔로 정민이 10년전 짝사랑을 만나 눈 한번 마주쳐 본 적 없는 첫사랑 나라의 마음을 얻기 위해 가슴 절절한 음악을 만들어가는 애틋한 러브스토리를 음악과 함께 담아낸 뮤직드라마다.
이날 박진우 감독은 뮤직드라마를 만든 이유에 대해 "평소에 음악을 즐겨 듣기도 하고, 직업적인 이유로도 노래를 많이 듣는다. 그래서 음악 영화에도 관심이 많았다. 그런 영화를 좋아하다보니 내가 그런 영화를 연출해보고 싶다는 욕심이 생겼다. 내가 평소에 생각한 좋은 음악으로 드라마를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오그라들지 않는 뮤직드라마를 만드는 게 가장 큰 목표였다. 한국에서 뮤직드라마가 성공하지 못하는 이유가 음악이 나올 때의 어색함과 오그라듦이라고 생각했다. 우리드라마에서는 배우들이 직접 연습해서 노래를 부르기 때문에 그런 오그라듦을 느끼기 어려울 것이다. 자신한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10일과 오는 17일 오후 11시 1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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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