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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과함께-인과 연'부터 '미션임파서블: 폴아웃'까지, 프랜차이즈의 향연

기사입력 2018.07.10 07:59 / 기사수정 2018.07.10 08:05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한국형 프랜차이즈 영화의 가능성을 제시한 '신과함께-죄와 벌'의 후속작 '신과함께-인과 연'(감독 김용화)을 비롯해 '앤트맨과 와스프'(감독 페이튼 리드),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감독 크리스토퍼 맥쿼리)까지 지난 상반기에 이어 다시 한번 극장가에 프랜차이즈 영화의 열풍이 불어온다.

극장가에 불어온 프랜차이즈 영화 열풍이 올여름에도 지속될 예정이다.

가장 먼저 관객들을 찾아온 영화는 마블의 '앤트맨과 와스프'다. '앤트맨과 와스프'는 사이즈부터 남다른 히어로 '앤트맨'(2005)의 두 번째 이야기로, 시빌워 건 이후 히어로와 가장의 역할 사이에서 갈등하는 앤트맨(폴 러드 분)과 그의 새로운 파트너 와스프(에반젤린 릴리)의 활약을 담은 액션 블록버스터다. 마블 영화 사상 처음으로 여성 히어로 캐릭터의 이름을 제목에 내걸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톰 크루즈의 대표 프랜차이즈 영화 '미션 임파서블'도 여섯 번째 이야기인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으로 돌아온다.

시리즈 사상 가장 강렬한 미션을 수행할 것으로 예고한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은 미국 최첨단 첩보기관 IMF의 요원 에단 헌트(톰 크루즈)가 행한 모든 선의의 선택이 최악으로 돌아와 예상치 못한 상황에 빠지는 액션 블록버스터다.

매 시리즈마다 극한 액션 연기를 선보인 톰 크루즈가 이번에도 헬기 조종에 도전하며 리얼 헬기 액션을 소화하는 등 역대급 스케일의 액션으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한국영화도 프랜차이즈화가 시작되고 있다. 그동안 할리우드에 비해 프랜차이즈 영화를 찾아보기 어려웠던 한국영화는 간간히 속편 제작의 소식이 들렸지만 번번이 무산됐다.

하지만 최근 판타지, 탐정물, 느와르 등 다양한 장르와 소재의 영화가 프랜차이즈화에 도전하고 있으며, 올해 개봉한 '조선명탐정: 흡혈괴마의 비밀'과 '탐정: 리턴즈'가 모두 좋은 성적을 거두며 한국형 프랜차이즈 영화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그 중에서도 '신과함께' 시리즈는 한국형 판타지 프랜차이즈 영화의 저변을 확대했다는 평을 받으며 대작들이 대거 포진한 여름 극장가에 할리우드 프랜차이즈 영화에 대적할 유일한 대항마로 주목받고 있다.

'신과함께'의 두번째 이야기인 '신과함께-인과 연'은 환생이 약속된 마지막 49번째 재판을 앞둔 저승 삼차사가 그들의 천 년 전 과거를 기억하는 성주신을 만나 이승과 저승, 과거를 넘나들며 잃어버린 비밀의 연을 찾아가는 이야기다.

'신과함께-죄와 벌'이 누구도 본 적 없는 지옥의 화려한 비주얼를 선보이며 '신과함께' 시리즈의 세계관을 구축했다면, '신과함께-인과 연'은 기존에 구축된 세계관을 확장하며 보다 세밀하고 깊어진 감동과 서사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승과 저승, 현재와 과거를 넘나들며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스토리를 통해 보다 스펙터클하고 방대해진 이야기를 즐길 수 있으며 1부의 이야기 조각들이 2부에 이르러 하나의 스토리로 귀결될 것을 예고해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또 저승 삼차사의 천 년 동안 이어진 인(因)과 연(緣)이 드러나며 신이기 전 인간이었던 삼차사의 색다른 모습부터, 원귀가 아닌 본연의 모습으로 등장해 1부와는 또 다른 당찬 매력을 선보일 수홍(김동욱), 여기에 새로운 캐릭터 성주신(마동석)까지 합세해 보다 개성 있는 캐릭터들이 만들어가는 케미와 볼거리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국내 최초 1, 2부 동시 촬영 방식을 취하며 한국형 프랜차이즈 영화의 시대를 연 '신과함께-인과 연'이 올여름 할리우드 프랜차이즈 영화에 대적해 한국 프랜차이즈 영화의 위용을 떨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앤트맨과 와스프', '미션 임파서블:폴아웃'과 함께 2018년 여름 극장가를 사로잡을 한국 판타지 블록버스터 프랜차이즈 영화 '신과함께-인과 연'은 8월 1일 개봉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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