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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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 클릭] 불명예에서 벗어난 파브레가스

기사입력 2009.05.23 01:44 / 기사수정 2009.05.23 01:44

황지선 기자



[엑스포츠뉴스=황지선 기자]
과거 챔피언스리그에서 미하엘 발락에게 침을 뱉는 사건으로 국내 팬들에게 '히드라'라는 불명예스런 별명을 얻었던 세스크 파브레가스.

얼마 전 있었던 헐 시티와의 경기 후에도 헐 시티의 코칭 스태프에게 침을 뱉었다는 의혹을 받은 바 있었습니다. 그에 대해 파브레가스는 인터뷰를 통해 결백을 주장했었고, 상대인 헐 시티 측에서는 증거와 증인을 내세워서 잉글랜드 축구협회에 제소했었죠.

그러나 축구협회 조사 결과 세스크에게 '무죄'가 선고되었다고 하네요. 이유는 파브레가스가 침을 뱉었다고 확증해줄 증거물이 불충분한 것이라고 합니다.

축구협회의 결과가 나기 전에 이미 유럽축구 연맹 측에서도 파브레가스의 무죄를 인정해주기도 했습니다.

만약 이번 사건에서 헐 시티의 손을 들어줬다면 파브레가스는 가볍지만은 않은 징계를 피하지 못했었을 상황이었습니다. 헐 시티와의 경기는 3월이었는데, 2개월이 넘는 긴 시간 동안 고민한 끝에 축구협회 측에서 파브레가스에게 내려준 판결은 선수 본인이나 감독, 구단, 팬 등 모두에게 한결 편안한 마음을 안겨주었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제 불명예에서 벗어나 홀가분한 마음으로 시즌의 마지막을 준비할 수 있겠네요.

그럼 오늘의 유럽축구 소식을 아래에서 확인해보세요.

BREAKING GOSSIP : 유럽축구 속보

레알 마드리드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윙어인 호날두가 올 것이라는 스페인 언론사의 보도에 대해서 강하게 부정했습니다. "레알과 호날두의 에이전트 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구단 사이에 어떠한 동의도 없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AFP)

AC 밀란의 스타인 카카는 이번 여름에 카를로 안첼로티를 따라서 첼시로 가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Press Association)

인테르 밀란의 감독인 조세 무링요는 첼시의 수비수인 히카르두 카르발요를 원하고 있습니다. (La Gazzetta dello Sport)

브라질 출신인 더글라스 마이콘은 인터밀란에 잔류하기로 결정을 내림으로서 첼시와 레알 마드리드에 실망감을 안겨주게 되었습니다. 그는, "저는 인테르에 남고 싶어요. 이탈리아 리그가 좋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Press Association)

TRANSFER RUMORS : 오늘의 이적설

첼시는 아마도 새로운 감독직을 맡게 될 카를로 안첼로티가 원하는 인터밀란의 브라질 출신 수비수인 더글라스 마이콘에게 이번 여름에 2,200만 파운드(약 433억 원)를 제안할 예정입니다. (Daily Star)

토트넘과 리버풀은 포츠머스와 잉글랜드의 오른쪽 수비수인 글렌 존슨을 영입하기 위해 경쟁 중입니다. (The Sun)

아스날은 풀럼의 수비수인 브레데 한겔란트를 1,500만 파운드(약 295억 원)에 데려오려고 합니다. (The Sun)

아스날은 자신의 활약에 대해서 팬들의 비판을 받기 싫어하는 토고의 국가대표 스트라이커인 엠마누엘 아데바요르를 팔아서 돈을 만들 것이며, 첼시, 인터밀란 그리고 AC 밀란에서 아데바요르를 데리고 갈지도 모릅니다. (Daily Mirror)

아스톤 빌라와 버밍엄은 800만 파운드(약 158억 원) 정도를 받는 안더레흐트의 미드필더인 루카스 비글리아를 영입하고 싶어 합니다. (The Sun)

웨스트 햄은 이번 여름에 부상을 자주 당하는 스트라이커인 딘 애쉬턴을 팔 생각이며, 뉴캐슬이나 아스톤 빌라에서 그에게 관심이 있길 바랍니다. (Daily Mirror)

버밍엄은 감독인 알렉스 맥리쉬가 복귀를 준비함으로 인해서 더비의 크리스 커먼스 그리고 자일스 반스의 영입을 생각 중입니다. (Daily Mirror)

아스톤 빌라의 수비수인 잿 나이트는 이번에 새로 승격하게 될 버밍엄으로 가게 될 수도 있습니다. (The Guardian)

뉴캐슬의 수비수인 세바스티안 바쏭은 만약 구단이 챔피언십으로 강등된다면, 이적을 하게 될 수도 있다며 구단에 경고했습니다. (The Times)

히버니안의 수비수인 롭 존스를 브리스톨 시티, 더비, 리즈, 스완지, 웨스트 브롬 그리고 노팅엄 포레스트를 포함한 여러 잉글랜드 리그 구단들이 원하고 있습니다. 그를 영입하려면 100만 파운드(약 20억 원) 정도가 필요합니다. (Bristol Evening Post)

던디 유나이티드는 허더스필드의 스트라이커인 대니 캐더마터리와 선 계약에 동의했습니다. (Various)

위건의 감독인 스티브 브루스는 400만 파운드(약 79억 원) 정도가 필요한 히버니안의 스트라이커인 스티븐 플레쳐를 영입할 계획입니다. (Daily Express)

OTHER GOSSIP: 유럽축구 말-말-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카를로스 테베즈의 미래는 다음주에 있을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공격수인 디미타르 베르바토프와 함께 후보 선수로 이름을 올리면서 불투명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The Sun)

아스날의 미드필더인 세스크 파브레가스는 축구협회로부터 헐 시티의 수석 코치인 브라이언 허튼에게 침을 뱉었다는 것이 사실이 아님을 인정받았습니다. (The Sun)

선덜랜드는 前 토트넘의 감독이었던 마틴 욜에게 이번 여름에 감독직을 제안할 것입니다. (Daily Star)

인터밀란의 감독인 조세 무링요는 AC 밀란의 감독인 카를로 안첼로티가 다음 시즌에 첼시의 감독직을 맡게 될 것이라고 이미 예상했다고 합니다. (The Independent)

첼시는 재정 악화 탓에 FA컵 우승 퍼레이드 계획을 취소했습니다. (The Sun)

미들즈브러의 윙어인 아담 존슨은 구단과의 새로운 계약을 미루고 있으며, 그의 장기적인 미래는 아직 결정된 바 없습니다. (Daily Star)

에버튼의 중앙 수비수인 조셉 요보는 협상을 맺는 중에 발생했던 문제점들을 해결했으며 곧 구단과 5년의 재계약을 맺게 될 것입니다. (The Guardian)

FIFA의 부회장인 잭 워너는 웸블리 구장에서 열렸던 기념식에 영국의 국민당 의원이 초대된 것에 대해서 잉글랜드의 2018 월드컵 유치 위원회를 비판했습니다. (The Guardian)

AND FINALLY : '이런 일도 있었구나!'

리버풀의 골키퍼인 페페 레이나는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의 승자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보다는 자신이 선수 생활을 시작했었던
바르셀로나를 더 지지해주고 있습니다.

"저는 스페인 구단인 바르셀로나가 이기길 원합니다. 그리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너무 가까운 라이벌팀이라 또 다른 우승을 차지하는 건 싫어요."라고 말했습니다. (The Independent)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팬들이 로마에서 열릴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이 시작되기 전에 前 감독이었던 맷 버스비 경을 추모하는 퍼포먼스를 보여주기로 한 것에 대해서 UEFA 측이 특별히 허락을 해 줬습니다. (Vario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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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세스크 파브레가스 (C) 아스널 공식 홈페이지 캡쳐]



황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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