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위르겐 클린스만 전 미국 대표팀 감독이 일본 감독 부임설을 직접 부인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8일(한국시각)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확실하게 말하겠다. 일본으로 간다는 루머는 사실이 아니다"고 일본 감독설을 부인했다.
일본 매체 닛칸 스포츠 역시 9일 "모스크바에서 잉글랜드와 스웨덴전 중계를 마친 클린스만 감독을 만났다"며 "클린스만 감독은 '트위터에 올린대로 일본으로 간다는 소문은 사실이 아니다. 더 이상 말할 것이 없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당초 일본 언론은 일본 축구협회가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일본을 16강으로 이끈 니시노 아키라 감독을 대신해 클린스만 감독 선임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일본 언론은 월드컵에서 성공한 경험을 찾는 일본 축구협회에게 클린스만 감독이 적격이라는 보도와 함께 그와 함께할 코칭스태프까지 열거하며 클린스만의 일본행을 기정사실화 했다. 하지만 클린스만 감독이 강하게 사실을 부인하면서 일본의 후임자 찾기는 미궁속으로 빠져들었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클린스만 트위터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