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05.22 14:37 / 기사수정 2009.05.22 14:37
[엑스포츠뉴스=서울 목동, 유진 기자] 조선일보와 스포츠조선, 그리고 대한야구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제64회 청룡기 고교야구 선수권대회 넷째 날 16강전 세 번째 경기에서 투-타의 짜임새를 앞세운 세광고고가 청원고에 신승했다.
22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청룡기 고교야구 16강전에서 ‘예비 메이저리거’ 김선기(시애틀 매리너스 입단 예정)의 완벽투와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서울의 강호 청원고를 3-2로 물리치고 8강에 합류했다.
팀 승리의 중심에는 김선기가 있었다. 김선기는 청원고 타선을 3안타 6볼넷(2실점)으로 틀어막으며 9이닝을 완투했다. 특히, 시속 143km에 이르는 직구와 예리한 변화구로 탈삼진도 12개나 잡아내며 예비 메이저리거다운 위용을 과시했다.
세광고 타선도 1회 초 1사 1, 3루 찬스에서 4번 낭광현의 스퀴즈로 선취점을 낸 데 이어 6회 초 공격에서도 정두호의 1타점 3루타와 오석근의 1타점 적시타를 묶어 3득점하며 김선기의 어깨를 가볍게 해 주었다. 반면 청원고는 5, 6회 반격에서 두 번의 번트가 병살로 연결되며 아쉬운 16강 탈락의 고배를 마셔야 했다.
청원고를 상대로 16강전 승리를 이끈 세광고는 24일, 8강전에서 덕수고 vs 경북고의 승자와 피할 수 없는 일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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