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3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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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미우새' 박중훈, 재일교포 아내와 러브스토리 공개…"세 번째 만남에 청혼"

기사입력 2018.07.08 23:04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배우 박중훈이 아내와 첫 만남부터 프러포즈까지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8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박중훈이 아내와 러브스토리를 공개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서장훈은 "첫눈에 결혼 해야겠다는 판단이 든 거냐"라며 물었고, 박중훈은 "20대고 하니까 모든 판단이 경솔했을 때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박중훈은 "20대 때 미국에서 공부한 적이 있다. 되게 좋더라. 두세 번 만났는데 세 번 만났을 때 밥 먹다가 결혼하자고 했다. 좋다고 하더라"라며 아내와 첫 만남을 회상했다.

이어 박중훈은 "아내가 재일교포다. 더듬더듬 영어로 이야기 했을 거 아니냐. 느낌만 있지 세세하게 알기 어려웠다. 집사람도 저를 봤을 때 대충 느낌만 갖고 허락한 거 같다"라며 털어놨다.

신동엽은 "지금은 어떠냐. 이렇게 일찍하면 시간이 지날수록 일찍하기 잘했다는 생각이 들 거 같긴 하다"라며 궁금해했다. 박중훈은 "좋은 점은 애들이 크고 그래도 일찍 결혼해서 잘 지내고 있는 것도 있다. 아쉬운 것도 있다. 왜냐하면"이라며 설명했고, 이때 건모 엄마는 "다른 여자를 못 만나서 그러냐"라며 말을 가로챘다.

박중훈은 "어머니 예리하시다. 본격적인 결혼 생활을 30대 때 하지 않았냐. 30대 때 인기 많았다. 젊기도 하고 어리기도 하고 '내가 결혼 안 했으면 매일 만나고 다녔을 텐데'라고 생각했다"라며 고백했고, 서장훈은 "술 드시면 항상 이야기 하신다. '늦게 가는 것도 괜찮다'라고"라며 맞장구쳤다.

또 박중훈은 아이와 얽힌 일화를 공개했다. 박중훈은 "아내 입장에서는 편하니까 아이들을 일본어로 키웠다. 아이들이 일본어만 썼다. 저는 일본어를 몰랐고. 한동안 아내가 통역을 해줬다. 집에 들어갈 시간도 없고 그러다 보니까 하루는 큰 애가 일본어로 현관에서 뭐라고 하더라. '아빠 우리 집에 또 놀러오세요'라고 했다더라"라며 밝혔다.

그러나 박중훈은 "그날 우연히 고등학교 동창이 허재인데 허재를 만나서 이야기를 하니까 픽 웃으면서 그거 갖고 그러냐고 하더라. 한나절을 같이 놀 때 '이제 아빠 집에 가'라고 했다더라. 합숙 때는 거의 집에 없다더라"라며 덧붙였다. 이에 서장훈은 "가끔 갈 수 있는데 허재 형님은 좀 덜 갔다"라며 폭로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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