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삼성 라이온즈 이원석이 4안타 맹타를 휘두르며 팀의 7연패 탈출에 힘을 보탰다.
삼성은 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두산과의 시즌 14차전 경기에서 11-1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시즌 전적 36승49패를 마크하며 길었던 7연패 터널을 벗어났다.
이날 삼성 타자들이 선발 전원 안타를 기록하는 등 무려 19개의 안타를 뽑아낸 가운데, 3루수 및 3번타자로 선발 출장한 이원석은 5타수 4안타 3타점 1득점을 기록하며 맹활약을 펼쳤다.
이원석은 홈인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 만큼이나 잠실구장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데, 이에 대해 그는 "아무래도 잠실에서 오래 뛰었고, 타자마다 잘 맞는 구장이 있는 것처럼 잠실에 오면 편안한 기분"이라고 설명했다.
이원석은 "감독님께서 계속 믿고 중심타선에 기용해주셨는데,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죄송한 마음이었다. 오늘 찬스에 집중한 게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면서 "그동안 팀 타자들이 전체적으로 찬스에서 부진했는데, 오늘을 계기로 팀 타선도 전체적으로 좋아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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