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30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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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늦은 125승, 윤성환이 팀에게 전한 미안함

기사입력 2018.07.08 22:05


[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삼성 라이온즈 윤성환이 길었던 부진을 털고 오랜만에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삼성은 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두산과의 시즌 14차전 경기에서 11-1로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시즌 전적 36승49패를 마크하며 7연패 터널을 벗어났다. 

이날 선발투수로 등판한 윤성환은 5이닝 8피안타 1볼넷 3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5월 8일 KT전 승리 이후 8경기, 61일 만에 시즌 3승을 올렸다. 또 이날 승리로 윤성환은 통산 125승을 달성, 배영수의 124승을 넘어 삼성 프랜차이즈 최다승을 기록하게 됐다.

경기 후 윤성환은 "무엇보다 팀 연패를 끊어 기쁘다. 그동안 개인적으로 승리하거나 패배하는 것보다 팀에 도움이 안된 게 마음이 안 좋았다. 125승을 늦게 달성했지만, 오늘을 계기로 앞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잠실, 서예진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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