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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미나♥류필립, 결혼식 전 밝힌 #나이차이 #2세계획 #프러포즈

기사입력 2018.07.07 16:52 / 기사수정 2018.07.07 16:58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가수 미나와 류필립이 백년가약을 맺는다.

7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그랜드힐 컨벤션의 신부대기실에서 결혼식을 앞둔 미나와 류필립의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결혼식에 앞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류필립은 "필립미나가 오늘 결혼식을 하게 됐다. 많은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하다. 은혜 잊지 않겠다"고 이야기했으며, 미나는 "많이 찾아주셔서 감사하다. 행복하게 살겠다"고 이야기했다.

최고의 관심사는 둘의 2세 계획이었다. 미나는 "계속 있는데 아직 안생겨서 신혼여행 가서 만들어보겠다"고 했으며, 류필릅은 "계속 노력 중이다. 좋은 소식 조만간 있을 수 있게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미나는 "둘 셋 낳고 싶은데 나이가 많아서 힘들 것 같다. 신혼여행에서 안되면 의학의 힘을 빌어보려고한다"고 밝혔으며, 류필립은 "최소 두 명에서 네 명까지 생각중이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나 미나는 "네 명 낳으면 일을 쉬어야해서 실직자가 될 것 같다"며 남편을 말렸다.

두 사람은 혼인 신고를 먼저 하고 살다가, 뒤늦게 결혼식을 한다. 결혼식 전날 어떤 밤을 보냈냐는 질문에 류필립은 "잠이 안와서 혼자 와인을 먹고 잤다. 설레고 아직 실감은 나지 않는다. 식장에 들어가봐야 알 것 같다. 이렇게 축하받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 못했다. 감사한 마음이 앞선다"고 말해고, 미나는 "설레고 떨린다. 무대보다 더 떨리는 것 같다. 결혼식을 하니까 진짜 부부가 된 것 같아서 기쁘고 벅차오른다"고 소감을 밝혔다.

'살림남2'에서 둘은 눈물을 많이 흘려 화제가 되기도 했다. 미나는 오늘 역시 울 것 같다며 "신랑이 직접 멤버들이랑 축가를 불러주는데 손수건이라도 준비해야할 것 같다"고 이야기했으며, 류필립은 "나는 울고 시작할 것 같다. 이해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던 중 류필립은 눈물을 흘렸다. 그는 "결실을 맺게 돼서 행복하다. 우여곡절 끝에 좋은 결과가 있는 것 같다. 많은 분들에게 축하를 받는게 축복스러운 것 같다"고 눈물의 이유를 밝혔다. 미나 역시 "남편이 어렸을 때 고생을 많이 해서 지금 이게 영광으로 느껴져서 기쁨의 눈물인 것 같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둘의 사랑이 처음 주목받은 건 나이차이 때문이다. 17세라는 나이차이 때문에 둘이 결혼까지 하지 못할 거라 예상하는 이들도 많았는데. 미나는 "나도 결혼할 수 있을 거라 상상못했다. 너무 멋지고 착한 신랑을 만나서 군대 기다려준 보답을 한것 같아서 기쁘다"고 이야기했다.

아직 류필립은 미나에게 프러포즈는 하지 못했다고. 류필립은 "미나 씨에게 미안한 만큼 앞으로 더 잘하고 살겠다"고 약속했으며, 미나는 "아직 신랑이 군대 다녀온지 년밖에 안돼서 아직 못했는데 좀 기다리면 멋지게 해준다고 해서 기다리는 중이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두 사람은 앞으로의 활동 계획을 밝혔다. 류필립은 "가수 겸 배우로 활동하려고 한다. 소리얼이라는 이름은 못쓰지만 멤버들과 뭉쳐 다음 달 즈음 앨범을 내려고 한다"고 말했다.

미나는 "아이가 생기면 쉬려고 하는데, 아이가 안 생기면 계속 활동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들은 "'살림남'을 통해 많은 팬들이 생겼다. 관심과 사랑에 감사드리고 결혼식장이 아니더라도 그 분들을 만날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보려고 한다"며 "우리 부부 꿋꿋이 응원해주신 분들이 많다. 연상연하 커플들이 특히 많은데 그 분들께 감사하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미나와 류필립은 지난 2015년 공개 열애를 시작했다. 당시 군입대 중이었던 류필립의 상황과 17세라는 나이 차이가 화제가 됐다. 지난 3월 혼인신고 후 결혼 생활을 하다가 금일 결혼식을 갖게 됐다.

최근 두 사람은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2'에 출연해 일상을 공개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박지영 기자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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