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꽃할배'의 공식 짐꾼 이서진이 고장나고, 백일섭이 달라졌다.
6일 방송된 tvN '꽃보다 할배 리턴즈'(이하 '꽃할배 리턴즈') 2회에서는 본격적인 베를린 여행에 나서는 꽃할배들과 이서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서진은 할배들과 지하철을 타고 이동하기 위해 교통권을 끊고, 지하철 역 안으로 할배들을 인도했다. 하지만 이들이 들어간 역은 반대 방향으로 가는 역이었던 것.
독일은 목적지 방향에 따라 들어가는 지하철 역의 입구가 달랐다. 결국 이서진과 할배들은 지하철 역에서 나와 길을 건넌 후 다른 지하철 역으로 들어가야했다.
신구는 이서진의 실수에 "한 번도 그런 일이 없었는데 그러니까 새롭더라"라고 말했고, 백일섭은 "'꽃보다 할배'의 매력 아닌가. 잘못된 것이 아니다. 여행이 그럴 수도 있다"고 말하며 이서진의 실수를 감쌌다.
또 백일섭은 6년 전과 달라진 모습으로 이목을 모았다. 6년 전, 무릎이 아파 여행 내내 형들보다 느리게 걷던 백일섭을 가끔 투덜거렸지만, 이번에는 서두르기보다 여유를 가지며 걸었다.
백일섭은 "나 자신한테도 지면 안 된다"고 결의를 다지며 "누가 그러더라. 여행은 설렘이라고. 한 2~3일 전부터 멍해서 어떻게 쫓아다니지 해서 잠을 설쳤다. 이게 설렘이구나 생각했다"고 전하며 달라진 마인드를 전해 감동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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