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부산, 채정연 기자] 어렵사리 4연패를 끊어낸 롯데 자이언츠 조원우 감독이 승리 소감을 전했다.
롯데는 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KT 위즈와의 팀간 8차전에서 11-9로 승리했다. 4연패를 마감한 동시에 KT 상대 5연승으로 강세를 이어갔다.
선발 김원중이 2⅓이닝 5실점으로 부진했지만, 타선이 경기 중반 집중력을 발휘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정훈이 4타수 4안타 2타점, 손아섭이 스리런 포함 4타점으로 맹활약했다. 7회 역전 2타점 적시타를 때려낸 전준우가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경기 후 조원우 감독은 "최근 이기는 흐름을 가져오지 못하면서 오늘도 경기 초반에 힘든 승부였지만, 선수들이 이기고자 하는 강한 의지를 보어주었다"라고 평했다.
이어 "정훈, 신본기, 문규현이 알찬 활약을 보여주었고, 초반 힘든 상황에서도 중반에 승부를 뒤집을 수 있었던 것은 불펜진 덕분이었다. 연패에 대한 생각은 버리고, 다시금 좋은 흐름 만들기 위해 준비 잘 하겠다"라고 말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