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가중계' 박희순 "'1987' 감독에게 로비...소시민 배역 하고 싶었다"

[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배우 박희순이 영화 '1987' 감독에게 로비를 했다고 밝혔다.

6일 방송된 KBS 2TV '연예가중계'의 '베테랑' 코너에는 배우 박희순이 출연했다.

이날 박희순은 배우의 길을 선택하게 된 계기에 대해 "어렸을 때 학예회 같은 것을 했는데, 객석이 안 보이는 것이 안정되게 느껴졌다"고 밝혔다. 이어 롤모델을 묻는 질문에는 "어떤 배우를 쫓아온 것은 아니다"고 답했다.

박희순은 특히 영화 '1987' 감독에게 소시민 역할을 하고 싶어 로비를 했다고도 말했다. 박희순은 "그 감독이 친구였다. 소시민 역할을 해보고 싶다고 로비를 했다. 씨알도 안 먹혔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는 또 "감독이 복합적인 연기가 필요한 역할, 네가 딱이라고 하더라"면서 다른 배역을 연기하게 됐다고도 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KBS 2TV 방송화면

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