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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전광판] '연패 탈출' 한화, SK·LG 패배 속 2위 굳히기

기사입력 2018.07.05 23:42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 7월 5일 목요일

고척 ▶ SK 와이번스 2 - 3 넥센 히어로즈


넥센이 연이틀 승리를 거두며 SK 상대 위닝시리즈를 가져갔다. 넥센이 4회 초이스의 적시타로 먼저 앞섰고, 김민성이 김광현을 상대로 투런을 때려내 3점 리드를 잡았다. SK는 8회 로맥, 최정의 연속 적시타로 추격했으나 김동엽의 병살타로 균형을 맞추지 못했다. 넥센 선발 최원태는 6이닝 무실점 쾌투로 시즌 10승 고지에 올랐고, SK 선발 김광현은 1군 복귀전에서 4이닝 3실점으로 패전을 안았다.

잠실 ▶ NC 다이노스 5 - 3 LG 트윈스

NC가 LG를 상대로 2승을 챙기며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NC가 2회 권희동의 적시 2루타로 먼저 앞섰지만, LG가 다음 이닝 이천웅의 동점 적시타, 양석환의 병살타로 역전했다. 6회 상대 실책에 힘입어 한 점을 더 냈으나 NC가 7회 손시헌의 추격 점수, 김성욱의 2타점 역전 적시타로 경기를 뒤집었다. 대타 박민우의 적시 3루타까지 나왔다. LG 소사는 6⅓이닝 2실점 호투에도 불펜 방화로 승리가 무산됐고, 임시 선발로 나선 NC 이형범은 5이닝 3실점(2자책)으로 제 몫을 다 했다.

광주 ▶ 한화 이글스 8 - 2 KIA 타이거즈

KIA전 5연승 후 2연패에 빠졌던 한화가 스윕패까지 내주지는 않았다. KIA 상대로 강한 모습을 보였던 키버스 샘슨은 이날도 7이닝 2실점 호투로 시즌 9승을 올렸다. 타선에서는 이성열이 홈런 포함 3안타로 맹타를 휘둘렀고, 부상 복귀한 양성우와 김태균이 나란히 멀티히트로 1군 적응을 마친 모습을 보였다. 한편 111구로 6⅔이닝 5실점을 기록한 헥터 노에시는 7회 한 이닝에만 투수코치가 두 번을 방문하면서 마운드행 제한 규정에 따라 갑작스럽게 강판, 시즌 4패를 떠안았다.

수원 ▶ 삼성 라이온즈 2 - 2 KT 위즈

12회까지 이어진 연장 승부에도 승자는 가려지지 못했다. 삼성이 1회 이원석의 땅볼로 선취점을 냈다. KT는 2회 박경수의 희생타로 동점, 3회 로하스의 솔로포로 역전했다. 삼성은 6회 이원석의 동점 솔로포로 다시 균형을 맞췄다. 이후 불펜 싸움으로 이어졌고, 타선이 침묵하며 결국 '헛심공방'으로 끝났다. 삼성 선발 보니야는 7이닝 2실점, KT 선발 니퍼트는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으나 모두 승리와 연을 맺지 못했다.

사직 ▶ 두산 베어스 9 - 2 롯데 자이언츠

두산이 롯데를 꺾고 3연승을 질주했다. 두산은 4회 최주환, 오재원의 적시타로 먼저 앞섰고 이우성의 시즌 첫 홈런(3점포)으로 5점 리드를 잡았다. 5회 한 점, 7회 한 점을 더 보탰고 8회 2점을 더하며 9-0으로 앞섰다. 롯데는 8회 2점 추격하는데 그쳤다. 두산 선발 이용찬은 7이닝 1실점 쾌투로 시즌 9승을 달성했고, 롯데 선발 듀브론트는 5이닝 6실점으로 부진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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