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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컬투쇼' 하하X 에이핑크, 그룹명·안무명 '작명의 늪'에 빠진 사람들

기사입력 2018.07.05 15:55 / 기사수정 2018.07.05 15:56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인턴기자] 스페셜 DJ하하와 그룹 에이핑크가 작명의 늪에 빠졌다.

5일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 스페셜DJ로 하하가, 게스트로 그룹 에이핑크가 출연했다.

5일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 스페셜DJ로 하하가 출연했다. 이날 하하는 "약속을 지키러 왔다"는 말과 함께 등장했다. 이어 새로운 팀명 심사를 함께 할 스컬도 출연했다.

하하는 지난 4일 에픽하이의 DJ투컷이 수컷으로 개명하게 된 사연을 언급하며 "저도 어제 들었다. 그런데 수컷 씨는 다시 돌아올 수 있지만 저희는 쭉 간다"며 걱정어린 시선을 드러냈다.

스컬은 이번 팀명 짓기 프로젝트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그는 "처음에는 굉장히 신났다. 하하 씨에게도 진짜 잘했다고 이야기했다. 하나하나 읽는데 정말 웃기더라. 재미있는 게 많더라"며 웃었다.

청취자들의 열띤 참여를 끝에, 새로운 팀명 결과가 발표됐다. 3위는 '최윤호', '레게 강 같은 평화'가 차지했다. 이들은 하하가 운영하는 고깃집 상품권을 받게 됐다. 2위는 '하스쿠나'로 선정됐으며, 100만 원을 받았다. 마지막으로 200만 원의 주인공이자 1위는 '야만'으로 선정됐다.

이어 등장한 에이핑크는 팀명이 아닌 이번 '1도 없어'의 춤의 이름을 정하기에 나섰다.

특히 정은지는 팀명을 언급하며, "저희도 예전에 팀명이 다양했다. 인사를 잘 하고 다니라는 뜻에서 '헬로'도 있었다. 뜨라는 의미를 담아서 '부레옥잠'도 있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청취자들은 '1도 없어' 안무 이름으로 다양한 아이디어를 냈다. 김태균은 안무명을 받으며 "그래도 하하 씨처럼 부담은 없잖아요"라고 말했다.

보미 역시 하하를 걱정하며 "별 선배님도 아는 건가"라고 물었지만 하하는 "전혀 모른다. 혼나면 된다"며 대답을 회피했다. 한 청취자는 '1도 없어'라는 타이틀곡에 맞게 '2만한 춤도 없어'라는 안무명을 전해 에이핑크의 감탄을 자아냈다.

또한 최근 야구로 화제가 된 '뽐가너' 보미는 시구 이후 바쁜 삶을 살고 있다고 전했다. 김태균은 "야구활동도 많이 하더라. 여기저기서 많이 던지고 있던데"라고 말했다. 보미는 "시구 후에 들어간 야구팀만 3팀이다. 아직 제대로 뛴 적은 없다"고 전했다.

이어 에이핑크는 '혼술'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평소 혼술을 많이한다는 정은지는 안주로 막창과 닭발 등을 많이 먹는다고. 정은지는 자신의 주량을 1병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손나은은 따로 혼술을 하지 않는다고 했다. 손나은은 "숙소생활할 때 딱 한 번 마셔봤다. 잘 기억은 안나는데 그때 뭔가 힘든 일이 있어서 쓸쓸하게 먹은 기억이 있다"고 이야기해 멤버들을 놀라게 했다.

에이핑크 멤버들은 남다른 주량을 가진 멤버로 오하영을 꼽았다. 보미는 멤버 초롱에 대해 "술에 취하면 하는 말을 계속한다"고 말해 폭소케 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보이는 라디오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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