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9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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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T 거절에 협박"...폴킴, 에이전시 대표 갑질 폭로

기사입력 2018.07.04 22:11

유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가수 폴킴이 한 에이전시 대표로부터 받은 갑질을 폭로했다.

폴킴은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한 에이전시 대표와 자신의 소속사인 뉴런뮤직 관계자 사이에서 벌어진 일을 게재했다. 폴킴에 따르면 그는 이달 안에 녹음을 마쳐야 하는 O.S.T 제의를 받았지만, 거절했고 이 때문에 협박을 받았다.

폴킴은 "7월 안에 녹음을 마쳐야 하는 O.S.T 제의가 들어왔는데, 공연과 스케줄로 시간이 나질 않아 거절했다. 그 에이전시 대표라는 사람이 전화로 우리 실장님에게 자기가 매니저 일을 25년 정도 했는데 너 매니저 몇 년이나 했고 이 바닥에 아는 사람들 누구누구 있냐며 믿을 수 없게도 협박을 했다"고 밝혔다.

폴킴은 이어 "단순히 갑질이 아니라, 한 사람의 목숨과도 같은 커리어를 두고 협박을 했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 동시에 얼마나 자주 이런 일을 해왔는지 생각해보면 참 내가 그리고 우리 회사가 힘을 길러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본인만이 누군지 알겠지만 앞으로 조심하고 살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폴킴은 "회사도 주변에서도 이렇게 감정적으로 글을 올리는 게 좋지 않다고 말한다. 이로 인해 혹시 생길지 모르는 피해가 올지 모른다고. 하지만 내가 잘못한 게 아니라 오히려 억울하게 당했는데 왜 푷련하지 못하고 숨기고 기다려야 하지? 나처럼 내 이야기를 들어주는 분들이 많은 사람도 숨겨야 하는 거라면 더 힘없고 약자인 사람들은 얼마나 더 억울하게 살아야 하는지. 나는 그렇게는 못 산다. 억울하고 분해"라고 했다.



폴킴은 지난 2014년 데뷔했다. 각종 드라마 O.S.T에 참여하며 화제를 모았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폴킴, 폴킴 SNS
 

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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