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한보배가 연극에 처음 도전했다.
한보배는 4일 서울 종로구 상명아트홀에서 진행된 연극 '러브 스코어' 프레스콜에서 "팀의 어마무시한 막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한보배는 아역 배우 출신으로 최근 드라마 '닥터스', '보이스', '학교 2017' 등에 출연했다. 드라마, 영화 등에서 활동한 것에 이어 연극 무대에 데뷔했다.
소진, 강연정, 조아라 등과 함께 음악을 사랑하는 당찬 오름 역을 맡은 한보배는 "처음 연극을 하면서 심려되는 게 많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때까지 해온 다른 미디어의 연기보다 발전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 도전했다. 많은 언니 오빠들이 도와줘서 끝까지 할 수 있지 않나 한다 감개무량하다"고 말했다.
연극 '러브 스코어'는 한 때 엄청난 인기를 누리던 아이돌 그룹의 리더 출신 재준과 음악을 위해 제주도에서 상경한 소녀 오름이 음악을 매개로 사랑에 빠지는 과정을 담은 로맨틱 연극이다.
김호진, 임강성, 신진범이 대한민국을 강타했던 아이돌 그룹 리더 출신이자 자존심 강한 재준 역을 맡았다. 연극 무대에 데뷔하는 걸스데이 소진과 한보름을 비롯해 강연정, 조아라가 음악을 위해 제주도에서 상경한 씩씩하고 당찬 오름을 맡았다.
재준의 친구이자 오름의 사촌오빠 동철, 다양한 역할을 소화해 낼 분위기 메이커 남자 멀티는 한상욱, 김영환, 오영윤이 연기한다. 오세미, 장윤이, 김은주는 재준의 옛 연인 유나이자 여자 멀티로 분했다.
대학로 상명아트홀 1관에서 오픈런으로 공연 중이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러브스코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