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광주,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가 4일 대규모의 엔트리 조정을 단행했다.
한화는 4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7차전 경기를 치른다. 앞선 KIA와의 시리즈에서 5전 전승을 거두고 있던 한화는 전날 2-9 대패를 당했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한화는 1군에 있던 네 명을 말소하고 네 명을 콜업하며 엔트리를 대거 조정했다. 투수 송창식과 내야수 오선진과 김태연, 외야수 김민하가 2군으로 내려가고 부상으로 빠져있던 내야 김태균과 외야수 양성우가 올라왔다. 또 투수 안영명도 함께 부름을 받았고, 내야수 김인환이 데뷔 첫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양성우는 우측 내복사근 손상 진단을 받고 지난 5월 21일 1군 엔트리에서 빠진 후 회복 및 재활을 마치고 44일 만에 1군에 복귀했다. 육성군에서 컨디션을 조절하던 양성우는 전날인 3일 SK 2군과의 경기에서 우익수 및 1번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홈런 1사구 1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좌측 종아리 부상으로 빠졌던 김태균도 함께 돌아왔다. 5월 28일 내려간 뒤 37일 만이다. 김태균도 6월 30일 KT, 3일 SK와의 퓨처스리그에서 4번 지명타자로 나와 2경기 연속 홈런을 쏘아올리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한용덕 감독은 2군에서 수비를 소화 후 콜업할 예정이라고 밝혔지만, 보다 빨리 김태균을 불렀다.
컨디션 난조로 지난달 17일 말소됐던 안영명은 17일 만에 다시 1군에 복귀했다. 김인환은 데뷔 첫 등록. 퓨처스리그에서 5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하는 등 53경기 3할2푼3리의 타율로 맹타를 휘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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