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연인 덕에 무려 22kg을 감량하고 헬스장도 차렸다. 항상 복용해야 했던 약도 건강한 다이어트로 인해 이제 필요가 없게 됐다. 래퍼 스윙스를 변화시킨 연인 임보라의 무한한 매력 덕분이다.
3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는 스윙스-임보라 커플과 지오-최예슬 커플이 출연했다.
이날 최초 동반출연으로 화제가 된 스윙스와 임보라는 연인이 된 후 눈에 띄는 스윙스의 변화에 많은 관심을 받았다.
통통한 체격으로 유명했던 스윙스가 무려 22kg을 감량하고 헬스장도 개업하게 된 것.
그 시작 역시 임보라 덕분이었다. 행사에서 팬들 휴대폰에 뽀뽀를 해주는 등 하드코어하게 놀았다는 스윙스는 임보라가 '박재범이 그렇게 했다면 섹시하다는 말을 듣지 않았을까'라고 한 것을 듣고 다이어트를 결심한 것.
임보라는 "나에게 오빠는 멋있는 사람인데 남들이 외면만 보고 욕을 하니까 그게 너무 싫었다"며 "지방간 때문에 약을 먹어서 (다이어트 하라고) 계속 이야기하기는 했다"고 말했다.
스윙스는 체중 감량 후 먹던 약도 끊고 건강을 회복하게 됐다며 연인 임보라에 대한 무한한 애정을 드러냈다.
두 사람의 첫 만남은 스윙스의 뮤직비디오였다. 모델을 찾고 있던 중, 임보라에 첫 눈에 반한 스윙스는 첫 만남부터 고백했고 연이어 3번을 차였다고. 임보라는 이후 스윙스를 한달간 만나며 그의 착한 심성에 반해 사귀게 됐다고도 밝혔다.
두 사람은 결혼관마저 같았다. 스윙스는 "결혼을 별로 하고 싶지 않다. 나가서 뭘 하고 싶어 하는 사람인데 만약 아이를 낳으면 돌보지 못할 것 같다"고 말했고, 임보라도 "결혼 생각이 없다. 그래서 최근에 '평생 우리 연애하자'는 이야기를 했다"고 밝혔다.
결혼한 부부가 아닌 공개열애 커플로서 방송에 동반출연하는 것은 어려운 결정이었을 터. 그러나 스윙스는 자신의 삶을 변화시킨 임보라에 대한 확신에 가득찬 모습을 보이며 출연 결심을 짐작케 했다.
임보라 역시 스윙스에 대한 무한 애정을 드러내며 사랑하는 이의 건강까지 챙기는 모습으로 무한한 '사랑꾼' 매력을 발산했다.
누가 뭐라든 서로에게 가장 확신을 주고 있는 사랑을 하는 스윙스와 임보라의 행보에 많은 관심이 쏟아진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MBC에브리원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